향후 정규직 전환시 노사협의·고용승계 요구
이기중 의원, 청사시설관리 공기업 전환과정에서 정규직화 가이드라인 미준수 지적
관악구의회 이기중 의원은 지난 11월 30일(월) 관악구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청 청사관리용역이 공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노사협의 없이 진행된 점을 지적했다.
이기중 의원(삼성동,대학동)은 “관악구청 청사시설관리용역이 내년부터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는 공기업 관리방식으로 전환돼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 정규직화 가이드라이에 따른 조치로 환영한다”며, “그런데 전환과정에서 노사간의 협의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규정된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면서, “노사협의는커녕 전환과정에 목소리를 낼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 공개채용 공고를 낸 후에야 2017년 7월 이후에 채용된 사람은 공채에 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문제제기했다.
이기중 의원은 “기존 미화원들을 최대한 승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는데 애초에 공채공고를 하지 말고 그대로 고용승계를 했어야 했다”며, “인원을 감축할 필요가 있더라도 자원감원이 될 때까지 기다렸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기중 의원은 “앞으로 정규직 전환시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고, 충분한 긴간을 두고 노사협의를 하고, 고용승계를 분명한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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