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과 감사메시지, 찾아가는 온라인 콘서트
코로나 방역 지친 소방대원과 의료진 위해 영상과 음원 담은 온라인 공연 키트 전달
관악문화재단은 공연장 상주단체인 에임아츠앤컬쳐와 함께 코로나19 감염병 방역으로 일선에서 헌신하는 소방대원과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한 ‘콘서트 온 딜리버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다수가 참여하는 공연행사가 불가능하자 재단과 공연장 상주단체 에임아츠앤컬쳐가 손잡고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자 찾아가는 온라인 콘서트를 기획한 것이다.
재단은 지난 11월 13일(금) 관악소방서에서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영배 관악소방서장, 에임아츠앤컬쳐 이신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콘서트 온 딜리버리’ 키트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양지병원, 관악보건소 등 관내 선별진료소를 직접 방문하여 200여개의 콘서트 온 딜리버리 키트를 전달했다.
해당 키트는 브라스밴드 일러스트를 포함하여 재단 관악아트홀 공연장과 관악구 지역 명소에서 연주한 공연 및 응원 영상 14곡과 음원 9곡으로 구성되어 어디서나 쉽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2030 청년예술가들로 구성된 에임아츠앤컬쳐의 산하단체인 ‘아르테늄 브라스밴드’ 단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낙성대공원, 샤로수길 등 7개 관악 명소를 배경으로 응원메시지와 함께 다양한 색깔의 공연영상을 담아냈다.
재단은 7곡의 공연 영상을 SNS 채널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한편, 오는 11월 24일(화)과 12월 1일(화), HCN 지역방송을 통해서도 9시, 12시 30분, 17시 3회씩 총 6회에 걸쳐 영상을 방영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오는 12월 18일(금)부터 이틀간 소방관과 의료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후원자분들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신나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크리스마스 판타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19일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사업(1인당 8,000원 할인)을 통한 예매가 가능하며, 관악구민은 6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02-828-5864)
김정혜 기자
재창간 3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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