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적극 나서
관내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 야간 교통사고 예방 위해 안전장비(야광조끼, 야광 묶음줄) 지원
관악구는 지난 8월 21일(금) 폐지‧고철 등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의 안전한 활동을돕기 위해야간 안전장비(야광조끼, 야광 묶음줄)를 지원했다.
관내 유관기관 간담회 시, 최근 야간교통 사고내용 5건 중 4건이 폐지 수집 어르신으로 확인되면서 관악구가 신속하게 대응 마련에 나선 것이다.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은 어두운 밤이나 새벽에 손수레와 리어카를 이용해 재활용품을 수집하고 옮기는 과정에서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에 상시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는 지난 7월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관악구 쓰레기줄이기와 자원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전수조사를 통해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111명 전원에게 안전장비를 지원했다.
이번 전수조사 결과 지원 대상 전원이 60세 이상의 고령자로 나타나 교통사고 고위험군에 속하는 점을 착안, 관악경찰서의 협조로 “교통안전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관내 지리적 특성상 비탈길, 언덕, 좁은 골목길 등이 많아 동절기 미끄럼 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브레이크 있는 리어카도지원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방역으로 구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 상황이나, 구정 책임자로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지원 등 각종 안전 정책 추진에도 조금도 소홀하지 않고 꼼꼼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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