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20년 1월 1일자로 행정조직 개편
1개국 2개 부서 3개 팀 증설, 문화생활국 · 스마트정보과 · 38세금징수과 신설
관악구가 2020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해 구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조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2020년 1월 1일자로 1개국, 2개 부서, 3개 팀을 증설해 ▲6국 1단 1담당관 35과 ▲1소 4과 1지소 ▲1의회 ▲21동 체제로 행정기구를 개편해 조직을 이끌어 간다.
국 단위에서는 기존에 복지와 문화로 업무기능이 혼재되어 있던 ‘복지문화국’을 포용적 복지국가와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합하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지업무 전담국인 ‘복지가족국’으로 개편한다.
이와 함께 주민의 품격 있는 문화·여가 수요에 발맞춰 ‘문화생활국’을 신설하고 산하에 ‘문화관광체육과’, ‘교육지원과’, ‘청소행정과’, ‘녹색환경과’를 배치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폭넓은 교육, 문화, 환경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과 단위에서는 행정혁신국 내 기존의 홍보전산과를 ‘홍보과’와 ‘스마트정보과’로 분리하여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홍보전담부서인 ‘홍보과’를 신설해 구의 주요 시책과 역점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홍보를 강화해 구정에 대한 주민의 참여와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정보과’를 신설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 스마트도시 조성으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의 삶의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생활편의 제공에도 힘쓴다.
기획경제국 내 기존 2개 부서 ‘재산·취득세과’, ‘지방소득·자동차세과’를 3개부서로 나누어 ‘재산·취득세과’, ‘지방소득세과’, ‘38세금징수과’로 증설한다. 또한 체납징수부서를 단일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민원편의의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개편은 2020년 1월부터 기존 세무서에서만 납부할 수 있었던 개인지방소득세를 구청에서도 납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업무폭주에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팀 단위에서는 아동관련 업무의 증가와 돌봄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인청소년과 내에는 ‘아동돌봄팀’을 신설한다. 또한,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른 치매정책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치매환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치매관리팀’을 신설한다.
지방소득세팀이 지방소득세1팀과 지방소득세2팀으로 분리 신설되고, 홍보기획팀과 미디어홍보팀이 홍보팀, 언론팀, 미디어팀으로 분리 신설된다. 다만 도서관운영팀과 독서문화진흥팀이 도서관팀으로 축소 통합돼 4개 팀이 증설되고 1개 팀이 폐지된다.
아울러 도심지 지반침하 등 생활안전사고 예방 강화를 위해 ‘도로굴착팀’을 ‘지하안전굴착팀’으로 개편하여 주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 보호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주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데 초점을 두고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5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