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회관, 노인·청소년 복합회관 건립 제안
길용환 의원, 구정질문 통해 청소년회관 재건축과 노인·청소년 복합회관 운영 요구
관악구의회 길용환 의원이 지난 12월 18일(수) 관악구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관악청소년회관 재건축을 요구하고 노인회관과 복합시설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길용환 의원(난곡동,난향동)은 일문일답식 구정질문을 통해 “청소년회관이 노후되고 설계가 잘못되어 많은 주민들이 재건축을 요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소년회관을 재건축하여 노인회관과 함께 운영하는 것은 어떤지”를 물었다.
이와 관련 박준희 구청장은 답변을 통해 “청소년회관은 지난 1995년에 건축돼 준공된 지 25년 경과로 시설이 노후되고, 엘리베이터가 없어 청소년들의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는 것으로 듣고 있으나 외부자원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30년이 경과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다”며, “노인회관과 청소년회관이 복합시설로 건축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이해관계자 의견을 무시할 수 없어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해야 된다”고 말했다.
길용환 의원은 “청소년회관과 노인회관을 별도로 재건축하고 신축하여 각각 운영하는 것보다 청소년회관을 재건축하여 노인·청소년 복합회관으로 운영한다면 건축비와 운영비가 절감되고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주장하고, “청소년회관을 재건축할 경우 현재 지상 4층에서 몇 층까지 가능하고, 노인회관과 복합시설로 건립 시 사업비가 어느 정도 소요되는가”를 물었다.
박준희 구청장은 답변을 통해 “청소년회관 재건축시 지상 6층까지 가능해 현재보다 1,000평 정도가 늘어나고, 노인회관으로 통합하여 복합 신축시 300억 원의 사업비가 예상된다”고 답변했다.
다른 한편, 길용환 의원은 정치인이나 정당의 불법 현수막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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