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로당에서 어르신들 의견을 경청하는 박준희 구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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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구청장, 경로당 순회방문 대장정 마무리
3개월 간 113개소 경로당 직접 돌며 4천 4백여 명 어르신과 소통 360건의 민원 접수
민선7기 박준희 구청장이 지난 9월 2일(월)부터 시작한 경로당 민생현장 방문이 지난 11월 12일(화) 난향동 소재 경로당 방문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박 구청장은 지난 3개월간 관내 113개소 경로당을 모두 방문해 4천 4백여 명의 어르신과 소통했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큰 절을 올린 후, 일일이 눈을 맞추고 악수를 나누며 유머러스한 대화의 장을 만들었고, 어르신들도 박 청장의 격의 없는 모습에 이끌려 소소한 애로사항부터 지역의 현안문제까지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의견에 모두 답변하며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동 주민센터나 소관부서에서 처리토록 하고, 사립경로당 증축 등 법적·제도적으로 구에서 처리할 수 없는 부분은 상세하게 설명하여 어르신들에게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어르신들은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말에도 구청장과 직접 대면하여 말하고 답변을 들으니 이해하기도 쉽고 답답함이 시원하게 풀렸다며 입을 모았다.
서림동 소재 서광경로당 방문 당시에는 박준희 구청장이 아파트 앞 교통 구조물이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된다는 어르신들의 민원을 듣고 바로 현장을 찾았다. 박 구청장은 “직접 가보니 교통섬의 모서리 부분 한쪽이 튀어나와 있어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된다는 어르신들의 민원에 수긍이 가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교통섬은 차량의 원활한 회전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12월 중 가각부가 단축 정비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이 3개월간 어르신들의 시설이용 불편 건의사항을 청취한 결과 ▲경로당 물품 지원 166건 ▲시설개선 90건 ▲경로당 운영비 등 기타사항 35건 ▲교통·환경 등 생활민원 69건 등 총 360건의 민원이 접수되었다. 이 가운데 현재 250건의 건의사항이 처리됐고, 나머지 건의사항은 12월 중 처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로당 시설의 안전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내년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28개 경로당의 노후화된 에어컨 30대를 내년 상반기 중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 민선7기는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단순 쉼터에서 교육·여가활동이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강사 ‘실버파트너’ 신규 운영 등 약 1억 7천만 원을 투입하여 프로그램 활성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올해부터 ▲매년 경로당 운영비 월 2만원 인상 ▲미세먼지 대비 경로당 공기청정기 지원 ▲중식도우미 1명에서 2명으로 확대 지원 ▲청소도우미 신규 지원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경로당 방문으로 어르신들의 생활 고충이 상당 부분 해결되었길 바라며, 앞으로 경로당에서만큼은 작은 걱정부터 큰 근심은 모두 잊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만 보내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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