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막방역, 친환경 방역 대체 요구
관악구의회 오준섭 의원(성현동,청림동,행운동)은 9월 3일(화) 구정질문을 통해 연막방역 소독을 친환경 방역으로 대체할 것과 소음과 분진 건축현장 민원 해결을 요구했다.
오준섭 의원은 “각 동 봉사단체에서 맡고 있는 연막소독은 연막기에 경유나 등유를 넣고 불완전 연소시켜 발생하는 연기 속에 살충제를 넣어서 구제하는 방식으로 주요 발암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인체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환경 전반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학계 보고를 전했다.
오 의원은 “친환경 연무소독 방식은 회석용제를 경유나 등유 대신 식물성 확산제를 사용함으로써 인체 유해성을 최소화하고 2~3일 더 살충효과가 지속되어 기존의 연막소독보다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장 연막소독을 금지하고 친환경 연무소독으로 대체해야 된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유재룡 부구청장은 “기본 방향과 취지에 기본적으로 동의하고 방법은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다른 한편, 오준섭 의원은 “청림동 건축공사와 관련 민원인의 자료에 의하면 상상할 수 없는 소음 피해를 감내하면서 서울시와 관악구에 10여회에 이상 개선을 요청하는 민원을 제기하면서 고통을 호소했지만 외면당해왔다”고 비난하고, “의무조치 불이행에 따른 공사 중지 조치를 취할 것과 주변 민원인들과 피해 관련 논의를 한 후 건축주와 시공사를 대상으로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중재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유재룡 부구청장은 “위법사항이 있으면 법에 따라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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