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미세먼지 예방시스템 스마트도시 구축 나서
사물인터넷 기반 미세먼지 예방 시스템, 미세먼지 알리미,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전광판
관악구가 미세먼지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여 ‘청정삶터 관악’을 조성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기반시설, 미세먼지 알리미 등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관악구는 지난해 10월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 어린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관악구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난 1월 공기청정기 미 지원 시설인 장애인복지관 2개소와 사회복지시설 5개소에 총 52대의 공기청정기 운영비를 지급했다.
금년 3월 중으로는 관내 어린이집 268개소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보급할 계획으로 ’미세먼지 알리미‘는 Wi-Fi 서버를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우리구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수신하여 미세먼지가 나쁠 시에는 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한 외출 시엔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는 등 구민 스스로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올해 하반기 ‘IoT 실내 공기질 측정기’를 함께 보급하여, 장시간 공기청정기 사용으로 자칫 오염될 수 있는 실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기반 미세먼지 예방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지난달 도로 재비산먼지 농도가 높은 쑥고개로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청룡동 주민센터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여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했다.
PM-10, PM-2.5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농도가 나쁨일 때 인근 공사장에 살수차를 가동하고, 구청의 분진흡입차량을 투입하여 즉각적인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대입구역 앞에 ‘미세먼지 전광판’을 설치하여 실시간 대기오염 정보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도림천 수변무대 옆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구청 앞 횡단보도 등 22개소에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안심대기선’을 설치하여 구민 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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