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동네서점 바로대출제 운영
민선7기 공약사업 일환으로 희망도서 동네서점에서 직접 대출
관악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희망도서를 원하는 이용자가 동네서점에서 바로 대출받는 ‘동네서점 바로대출제’를 2019년부터 운영한다.
구청 고은미 도서관운영팀장은 “그동안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사서검토와 서점구매, 대출까지 14일 걸려 이용자들의 불편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구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희망도서를 신청하고, 구청으로부터 전송받은 승인메세지 문자를 가지고 동네서점에서 희망도서를 대출받으면 된다”고 밝혔다.
구는 관내 지역협력 8개 서점 가운데 신청 서점을 대상으로 동네서점 바로대출제에 우선 참여시켜 점차 확대해간다는 방침이고, 관내 5개 도서관이 희망도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다만, 희망도서 신청은 ▲출판된 지 3년 이상 경과한 도서 ▲도서관에 12권 이상 소장하고 있는 자료 ▲대학교재를 포함한 전문서적, 외국원서, 학습서, 수험서, 문제집 등 도서관에서 소장하기 어려운 도서는 제한된다.
고은미 팀장은 “구청에서 희망도서가 승인나면 해당 서점으로 자동 연계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신청자가 서점을 방문하면 책을 바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동네서점 바로대출제 사업비는 1억 4백만 원의 예산안이 제출된 상태로 희망도서 신청은 1인 월 2권으로 제한되며, 대출기간은 2주일이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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