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남은 음식 포장해 주는 To-Go사업 추진
남은 음식물 위생용기에 담아갈 수 있고, 음식물 처리비용 줄일 수 있어 일석 2조
관악구가 남은 음식을 포장해 주는 음식점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관악 To-Go’ 사업장으로 지정하고, 참여 음식점에 음식물 자율 포장대 및 용기를 제작 지원한다.
구청 위생과 관계자는 “관악 To-go사업으로 음식점은 음식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손님은 남은 음식을 위생적인 포장용기에 담아가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To-Go 업소로 지정된 음식점은 ‘손님이 음식을 남길 경우 먼저 적극적으로 포장을 권유’하며, 구에서 제공받은 음식물 포장대 및 용기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포장을 하도록 유도하게 된다.
구는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 및 구청 직원들을 관리요원으로 지정하고 월 1회 모니터링 및 현황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시범업소로 참여하는 음식점은 ▲식품위생법 위반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 경감(2018년 12월말까지) ▲모범업소 지정 평가시 가점부여 ▲위생용품 및 홍보물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관악구 To-Go사업’ 참여 음식점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음식점 내부에 부착된 ‘남은 음식물 포장해주는 음식점 명패(스티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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