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해빙기 안전사고 대비 비상대응체재 돌입
옹벽, 사면 및 산사태 취약지역 등 취약지역 185여 곳 민관합동 안전점검
관악구가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계절 전환기인 해빙기에 녹고 어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지난 2월 5일(월)부터 오는 3월 30일(금)까지 54일간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해빙기 집중관리대상 시설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옹벽, 사면, 노후주택,건설현장 등 81개소를 피해가 우려되는 ‘집중관리대상시설’로지정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절개지 등 104개소를 포함, 총 185여 곳에 대해 민간 전문가, 공무원 등 민과 관이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3종 시설물 D등급은 주 1회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호우특보나 기온상승 등재난위험 징후 시에는 1일 2회 이상 점검을 실시해 사고에 대비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시설물안전법 제3종 시설물의 안전등급, 위험도, 경과년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정 또는 해제하고, 지속적인 점검 및 관리를 통해 위험요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점검기간 동안 상황근무반을 편성해 해빙기 상황파악 및 사고발생시 응급조치 등을 위한 24시간 상시 비상대응체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구청 안전관리과 관계자는 “3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06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