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경로당 유휴공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
어르신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일반주민들도 교육, 문화, 예술 공간으로 활용
관악구가 경로당 유휴공간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회의실 또는 작업장으로 제공하거나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개방형 경로당으로 23개소를 지정·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경로당은 어르신만 이용하는 곳이라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일반 주민도 언제든지 방문하여 교육, 문화, 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프로그램은 이동한방진료, 맷돌․박수체조 등 건강 증진에 관한 것부터 민요․가요 노래교실, 컴퓨터교실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운영된다.
특히, 요가, 생활체조, 영화 상영 등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 프로그램은 세대 구분 없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구는 비교적 규모가 큰 보라매경로당, 신일경로당을 ‘작은 복지관형 경로당’으로 지정․운영 중으로 ‘작은 복지관형 경로당’은 노인종합복지관의 대체 공간으로서, 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한 인기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는 등 복지관의 넘치는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두 경로당은 신․구세대의 선호를 다양하게 반영하여 웃음치료, 뜨개질, 실버체조, 종이접기 등 복지관의 인기 프로그램을 주 1회씩 운영한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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