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은 작가와 함께 하는 북콘서트 개최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음악공연과 함께 작가와 만남 가져
관악구가 지난 7월 15일(금) 구청 1층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한국 문학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가고 있는 소설가로 꼽히고 있는 황정은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열었다.
황정은 작가는 지난 2005년 단편소설 ‘마더’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했다. 2010년 한국일보문학상을 비롯해 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을 잇달아 받았고, 지난해에는 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계속해보겠습니다’로 제23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열린 ‘황정은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는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소라, 나나, 나기 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계속해보겠습니다’에 대한 작가의 해설과 작가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었으며, 소설을 재해석하여 만든 음악공연이 함께하여 따뜻한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
관악구가 독서분위기 진작을 위해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는 북콘서트가 진행된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은 지난 2012년 구청 1층 행정공간을 줄여 만든 작은도서관으로 유종필 구청장의 아이디어와 한국자산신탁의 기부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카페를 연상시키는 내부 인테리어와 통유리로 만들어진 외관뿐 아니라 접근성이 좋아 하루종일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구는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북콘서트 외에도 인생의 역경을 이겨낸 명사들을 초청한 강연, 리빙라이브러리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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