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그린파킹사업에 전력을 경주하고 있다. 올해 총 530가구를 목표로 현재까지 200가구가 참여하였다. 참여 약속을 받은 가구를 합하면 이미 50%를 넘어섰으며 하반기에 집중적인 참여 독려로 목표를 초과 달성할 계획이다.

그린파킹 사업은 주택담장을 허물어서 여유 공간을 주차시설과 녹지공간으로 대체하고 도로상 불법주차공간을 물리적으로 제거하여 이면도로를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생활체 공간으로 조성하여 친환경적 주택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도 구 그린파킹 추진팀과 동사무소의 유기적인 협조아래 다양한 참여방안을 강구해 소기의 성과를 거양할 예정인데 현재 동사무소별 사진 전시회개최, 신림4동 ․ 11동 등 시범단지 견학, 주민 개별상담 등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그린파킹사업 참여시 1가구당 주차1면 설치시 550만원, 추가 1면 설치시마다 200만원으로, 최고 1,550만원의 한도 내에서 구청에서 설계상담 및 공사를 대행 지원한다.

그러나 담장 개방에 따른 방범우려와 사생활 침해가 문제인데 골목 설치가능가구의 90%이상 참여시 CCTV설치를 지원하며 수목 식재 등의 조경을 통해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린파킹사업은 공영주차장 건설에 따른 막대한 비용문제 해소, 도심의 주차난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측면에서 매우 유용한 사업으로서 이를 가장 모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악구의 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많은 자치단체가 관악구를 방문하고 있다.

관악구는 지난해 490가구 목표에 690가구가 참여해 목표를 140% 초과 달성하였으며 이와 함께 아름다운 친환경적 조경으로 서울시로 부터 그린파킹 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