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의원은 지난 95년 도림천 복개반대운동으로부터 시작하여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가 시작되었고, 98년 주민들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무소속으로 정당 없이 구의원 활동을 하였습니다.
도림천은 관악의 희망입니다. 그것은 도림천이라는 작은 하천이 도림천 변 지역주민들의 휴식의 공간이 되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생태학습놀이터가 되기 때문입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도림천은 식물이 살 수 있는 생명수를 공급해주고, 물고기와 물속 곤충들이 살 수 있는 생명의 터전이 되기 때문입니다.
도림천을 자연하천으로 되살리는 것은 도림천 상류의 복개된 구간을 뜯어내는 것이고, 도림천변을 따라 지역주민들이 거닐 수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녹색길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도림천 유역 전반에 걸쳐 빗물이 땅속에 침투하도록 관리를 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이상적이고 아름답게 자연하천으로 되살아난 도림천은 우리 관악구의 자랑이면서 우리가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가장 중요한 유산이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소하천의 자연적 복원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번 5월 31일 지방선거에서 정당의벽을 넘지 못하고 낙선하였지만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도림천 사랑을 모아 도림천 살리기 운동에 힘쓰겠습니다.
구의원으로 활동했던 지난 8년간은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아낌없이 사랑해준 지역주민들과 저의 활동을 이해하고 협조해준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모든 공무원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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