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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4·10 총선 결과 민주당 텃밭 사수
(갑)박민규 57.08% 득표율로 국회 입성 성공, (을)정태호 57.97% 득표율로 재선 성공
기사입력  2024/04/11 [22:27] 최종편집   

  2015년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개표 장면

 

관악구 4·10 총선 결과 민주당 텃밭 사수

(갑)박민규 57.08% 득표율로 국회 입성 성공, (을)정태호 57.97% 득표율로 재선 성공

 

제22대 4·10 총선 결과 관악구 갑을 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여유있게 당선돼 민주당 텃밭을 사수했다.

 

 

관악(갑)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후보(50세)가 57.08% 득표율로 당선돼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유종필 후보(66세)는 크게 선전해왔으나 42.91% 득표율을 얻어 민주당 텃밭을 넘지 못했다.

 

 

관악(을)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후보(61세)가 57.97% 득표율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당초 예상과 다르게 진보당 이상규 후보(59세)의 득표율이 3.18%에 그쳐 민주당 표가 분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성심 후보(68세)가 뒤늦게 관악(을) 지역 총선에 참여해 선전했으나 득표율 38.83%를 얻어 역시 민주당 텃밭을 넘지 못했다.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

 

더불어민주당 갑을 양 선거구는 2004년 이래 역대 최고 득표율로 당선을 거머쥐었다. 이번 총선은 후보들이 난립하지 않아 표가 분산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정권심판 바람이 세차게 불어 표가 집결되었기 때문에 득표율이 높게 나타났다.

 

 

관악(갑) 박민규 당선자는 지난 제21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 도전으로 당선한 행운의 주인공이다. 제21대 총선 당시 처음 도전으로 경선문턱을 넘었고, 경선결과도 1.3% 표차라는 놀라운 결과로 비록 낙마했지만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제22대 총선에서는 신인 가산점도 없이 3선 현역 출신과의 경선에서 당당하게 이겨 공천을 따냈다. 그리고 관악지역 내 인지도나 조직력이 없는 정치신인 출신이지만 57.08%의 득표율로 민주당 텃밭을 사수해냈다. 이에 박민규 당선자가 기존 3선 의원의 의정활동 역량을 이어받아 3선 같은 초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악(을) 정태호 당선자는 총선에 도전한 지 4수만에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정치인이다. 정태호 당선자는 정치에 본격 입문한지 약 30년 만인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현역 의원이다. 초선이지만 3선 이상의 역량으로 의정활동을 전개해왔다. 오랫동안 준비된 정치인이기에 가능했다.

 

지난 1995년 이해찬 부시장 비서관을 시작으로 1997년 김대중 대통령 인수위 행정관,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문재인 정부 일자리 수석비서관 등 민주당 정부에서 활동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을 연구하는 민주연구원의 원장을 맡고 있다. 정태호 당선자는 이번 재선 성공으로 더 큰 역할과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53호 

 

22대 관악구() 국회의원 선거 개표결과

 

정당

 

후보자

득표수

득표율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89,778

 

57.08%

국민의힘

유종필

 

67,503

 

42.91%

22대 관악구() 국회의원 선거 개표결과

정당

후보자

득표수

 

득표율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73,771

 

57,97%

 

국민의힘

이성심

49,418

 

38.83%

 

진보당

이상규

4,050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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