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관 구의원, 관악산 모험숲 및 놀이트리 전망대 구정질문
이경관 의원(국민의힘, 마선거구)은 ‘관악산 모험숲, 놀이트리 전망대에 관하여’를 주제로 구정질문을 했다.
이경관 의원은 구정질문을 통해 “관악산 모험 숲은 총사업비 17억 6,300만원을 전액 시비를 지원받아 2019년도에 개장했다”며 “그러나 지난 4년간 운영 및 관리상 여러 문제점이 발견되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021년 7월 27일부터 짚코스터 코스 중도 멈춤으로 인해 점검을 업체에 의뢰하였으나 2022년도, 2023년도 모험 숲 운영 결과 보고자료에 따르면 빠른 속도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로 짚코스터 코스 운영이 중단되었다고 되어 있다”며 “2년 반 동안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어드벤처 코스 시작점에만 CCTV가 한 대 설치되어 있고, 지난 4년간 모험 숲 관련 이용자 만족도 조사가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모험 숲 뒤에 위치한 놀이트리 전망대에는 안전수칙이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설치된 시설물로 여겨진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경관 의원은 해당 시설물들에 대한 안전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하고, 짚코스터의 조속한 보수공사 추진을 요구했다.
구청 박준희 구청장은 답변을 통해 “현재 모험숲 집라인은 가속운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제기되어 안전한 체험과 스릴있는 체험의 기회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충족하고자 다각도로 고민 중에 있다. 빠른 기간 내 현실적 대안을 강구하여 재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놀이트리 전망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설을 보완하고, 모험숲과 놀이트리 전망대 일대의 시설물은 전문가들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겠다. 더불어 이용객의 만족도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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