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시력 시각장애인 위한 버스 자동인식 서비스 지원
1, 2차 테스트 거친 후 오는 11월 저시력자 위한 버스 노선 인식 앱 배포 예정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AI 영상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버스 자동인식 프로그램 서비스가 지원될 전망이다.
관악구가 실로암장애인자립센터와 함께 저시력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해'저시력자를 위한 버스 노선 인식 앱‘(비전버스) 상용화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저시력자를 위한 버스 노선 인식 앱‘은 간단한 애플리케이션 조작만으로 저시력 시각장애인들이 타려는 버스를 식별, 승차할 수 있게 도와준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라이트비전(주)은 저시력자들의 원활한 앱 사용을 위해 봉천역 4번 출구 버스정류소(실로암장애인자립생활센터 근처) 등 10곳의 버스 노선번호 영상을 촬영하여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버스 정면, 측면과 후면을 촬영하여 버스 노선 번호를 인식해 화면과 음성, 진동으로 안내해 주게 된다.캄캄한 밤이나 비 오는 날 등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도버스 인식이 가능하다.
5월부터는 비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1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8월부터 저시력자들을 모집하여 2차 테스트를 거친 후 최종판 '저시력자를 위한 버스 노선 인식 앱‘(비전버스)을2024년 11월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버스 내 카드 단말기, 하차 벨 위치 안내 기능 등을 인터넷 없이 사용 가능하도록하여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버스 승하차를 도울 예정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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