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내 주목되는 시설 소개 : 관악가족행복센터 1~4층 육아종합지원센터
영유아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갈만한 곳!
가족행복센터 1층 놀이체험관, 2층 장난감·영유아도서관 및 아이랑, 3층 공연장 등
육아종합지원센터, 가족행복센터 1층~4층 영유아 시설 운영 및 보육지원 사업 추진
영유아들이 최첨단 놀이시설로 꾸며진 놀이체험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각종 장난감과 도서를 연간 1만원의 회비로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관내 영유아 시설이 집중되어 있어 주목받는 곳은 난곡입구 인근 남부순환도로변에 위치한 ‘관악가족행복센터’이다. 센터 인접한 곳에 버스정거장이 있고,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주차장도 있어서 인근 주민들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관악가족행복센터는 연면적 약 4,000㎡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25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근래에 보기 드문 관악구의 대규모 신축 건축물이다.
외관부터 세련미가 돋보이는 관악가족행복센터는 지상 6층 건물 내에 보육과 여성, 미디어 시설을 조성한 관악구 최초의 가족문화복합시설이다. 이 가운데 관악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을 맡고 있는 보육시설은 1층부터 4층까지로 영유아와 영유아 가족을 위한 시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1층에는 유아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놀이체험관 ‘꿈자람터’가 있다. ‘꿈자람터’는 로봇을 비롯해 최신형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미디어 놀이시설로 꾸며져 있다. 총 20가지 놀이기구와 로봇 리쿠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상 이상의 다양한 놀이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이용방법은 화, 수, 목요일의 오전은 어린이집에서 사전 예약으로 35명(교사포함)까지 방문하여 이용할 수 있다. 금, 토요일 오전과 화~토 오후는 일반가정의 예약을 받아 한 타임(1시간 30분)에 7가정이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넓은 놀이체험관에 7가정만 이용하다보니 지나치게 한적한 편이라 이용 가정수를 확대할 필요가 제기된다. (☎02-867-2837)
육아종합지원센터 제혜자 센터장은 “기존 영유아 놀이체험관은 신체적 영역을 강조한 놀이시설이 대부분이었으나 관악은 차별화하여 로봇을 이용하거나 미디어를 활용하는 놀이시설로 조성했다”며, “타 지역 영유아 놀이체험관은 이용료를 받고 있으나 관악구 놀이체험관은 박준희 구청장 지시로 무료로 이용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1층에는 또한 영유아 문화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소규모 ‘리쿠극장’도 조성되어 있다.
2층에는 영유아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영유아도서관 ‘꿈놀이숲’이 조성되어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구청별관 옆 건물에서 운영했던 장난감도서관보다 시설 규모가 상당히 커지고 장난감도 그만큼 많아졌다. 무엇보다 영유아도서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장난감 2점과 영유아는 물론 부모 도서까지 총6권을 빌려갈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제혜자 센터장은 “이곳은 사전에 전화를 하면 지하 주차장에 30대까지 주차가 가능해 예전과 다르게 대형 장난감도 대여할 수 있고, 멀리서도 찾아올 수 있다”며, “이곳 장난감도서관 신사점은 인기가 높아 월 평균 60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층에는 또한 영아들이 주로 이용하는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놀이체험실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3층에는 공연과 행사를 할 수 있는 강당이, 4층에는 강의실, 상담실이 조성돼 있다.
한편,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놀이체험관, 장난감도서관, 아이랑 운영과 함께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육교직원 교육을 비롯해 대체교사 파견, 평가인증 지원, 현장체험학습 차량지원, 장애아통합지원, 경보수 지원 등 각종 보육지원을 맡고 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