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투기 온상 의류수거함 관리문제 제기
박영란 의원, 버스정류소 쓰레기통 설치 및 자원순환센터 건립 최우선 추진 촉구
관악구의회 박영란 의원(신사동,조원동,미성동)은 구정질문을 통해 버스정류장 주변 쓰레기통 설치와 의류수거함 관리 일원화를 제안하고, 자원순환센터를 최우선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박영란 의원은 “최소한 버스정류장 근처에 쓰레기통과 재활용함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현재 버스정류장, 지하철역을 포함해 가로휴지통을 84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관리가 미흡한 버스정류장 등을 중점으로 가로휴지통 설치를 확대해가겠다”고 답변했다.
박영란 의원은 또한 “무단투기의 온상이 되는 의류수거함은 화재 위험성도 있고, 주변 청결 기준이 없는 등 업무가 이원화되어 있다보니 업무 효율성이 저하된다”고 지적하고, 주관부서 중심으로 관리를 일원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구에 설치된 의류수거함은 1,473개이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 건설관리과는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징수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청소행정과는 무단투기 단속 및 주변 정비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관리부서 일원화도 필요하겠지만 어떻게 의류수거함 주변을 무단투기 없이 청결하게 유지하느냐가 더욱 중요해 2019년부터 무단투기보안관을 투입하여 연중 수시로 집중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란 의원은 “자원순환시설 건립은 주민과 가장 밀접한 정책으로 중기지방재정 계획에 들어있어 건립금을 적립하고 있지만 타당성 검토준비도 1년이 넘도록 걸리는 등 추진이 매우 미비하다”며, “최우선 정책으로 빠른 시일에 기본계획을 세워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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