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 따뜻한 기부 이어져
사찰 무진선원, 서울영어마을관악캠프, ㈜더가넷,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까지 기부
관악구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한 관내 기업과 단체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9일(월) 서울영어마을관악캠프(이사장 김윤철)가 관악구에 건강보조식품인 사과즙 300박스를 기부해 동 주민센터를 통하여 감염증에 취약한 고위험군 사례관리자 300여명에게 전달했다.
지난 3월 2일(월)에는 관내 사찰 무진선원(대표 한연하)에서 관악구에 손소독제 1,000개를 기부해 21개 동 주민센터에 배부하여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사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같은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0일(목)에는 주식회사 더가넷(대표 김도현)에서 분무형 살균소독제 100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월 5일(목) 관악구 삼성동 주민센터에서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이 그동안 수급비를 아껴 모아온 소중한 100만원을 기부하여 감동을 주었다.
어르신이 “그동안 내가 받은 도움에 이제는 내가 보답할 차례”라며, “전 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이 돈은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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