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천 썰매장 2월 18일까지 무료 개장
유아와 초등학생 대상으로 썰매와 스틱 등 무료 대여,휴게실·화장실 마련
관악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도시 아이들에게 겨울철 전통놀이 체험공간과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도림천 얼음 썰매장’을 개장했다.
‘도림천 얼음 썰매장’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관악구 신원동 신림교에서 승리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썰매장은 700㎡(폭 14m, 길이 50m) 규모로 내년 2월 18일까지 무료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유아, 초등학생과 보호자만 입장할 수 있으며, 썰매와 스틱 등도 무료 대여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냉온수기, 난방기를 갖춘 휴게소와 이동식 화장실 등을 설치했고, 외상연고, 소독약 등 비상구급약도 준비됐다.
특히, 썰매장 운영 시간 중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빙질 관리를 위해 안전요원들이 상시 근무하고 있으며,인위적인 장치 없이 자연결빙방식으로 운영해 날씨와 얼음 상태에 따라 운영시간이 조정되고 있어 이용 전 관악구시설관리공단에 당일 개장 여부를 확인하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070-4465-2878, 02-2081-2616)
유종필 구청장은 “매년 강추위에도 어린이들의 열기로 넘치는 곳이 도림천 얼음 썰매장”이라면서 “춥다고 안에만 있지 말고 가까운 도림천에서 겨울을 마음껏 즐겨보라”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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