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중학교 학생 ‘모의의회’ 체험
학생들 발표력 신장 및 진로체험 기회 제공
관악중학교는 지난 5월 30일(수) 낙성대역에 위치한 관악구의회 본회의장에서 학생 모의의회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본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과 학부모, 관악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과 의회공무원들이 참석하였다.
이 행사는 관악중학교 학생 22명이 각각 의장, 부의장, 구의원, 구청장, 각 국장 등의 역할을 맡아 우리 지역 문제점을 찾아 안건으로 올리고 그 해결책을 찾아보는 모의의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1부 행사에서는 내빈소개 및 격려사, 관악의회 역사와 역할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이어진 2부 행사로 학생들이 각자 의회 역할 지정석에 앉아 미리 작성해온 진행 원고를 참고하여 질의, 답변하였다.
먼저 서울사대부고 이전 촉구 결의안에 대한 찬반 의사표시와 구정업무에 대한 구의원의 질의 및 담당 공무원의 답변을 듣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발표력 신장과 진로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관악구의 주요 현안 문제가 무엇이며, 살기 좋은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 지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 관심이 애향심으로 이어지리라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과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자료를 조사하고 준비하여 구의회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구의회 관계자들과 방청석의 학부모들은 질서 정연한 행사 모습에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조성집/ 관악중학교 교장
2007년 6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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