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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준비해 구에 국무총리상 안겨준 공원녹지과
기사입력  2013/01/03 [00:00] 최종편집   

■칭찬합시다: 구청 공원녹지과(과장 김기문)
관악구 2년간 조경사업 종합평가 결과 대한민국 조경대상 최우수상 수상
관악구 공원녹지 장기비전 기본계획 틀 마련해 Eco-Q-Belt 조성계획 추진

“우리 구는 관악산과 도림천 같은 천혜의 자연을 바탕으로 사람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휴양공간으로 공원녹지를 조성하는 것을 지향한다”

관악구가 지난 10월 22일(월) 조경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고의 점수로 공공부문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눈에 녹색이 들어오면 정신세계는 그린이 되고, 도심 속 콘크리트가 들어오면 정신세계는 사막이 된다. 사회범죄 예방차원에서도 녹색이 중요하며, 그만큼 조경이 중요하다”며 녹색도시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업부서인 관악구청 공원녹지과는 지난 2008년 1월 부임한 김기문 과장이 직원들과 함께 2010년에는 특별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2년간 준비 끝에 2012년에는 최우수상을 이끌어내 주목받고 있다.

공원녹지 장기비전 기본계획

관악구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09년 5월 용역을 통해 ‘관악구 공원녹지 장기비전 기본계획’이라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공원녹지정책을 마련하고 관악구만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조경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온 성과물이다.

특히 관악구 공원녹지 장기비전 기본계획 가운데 핵심을 이루는 ‘Eco-Q-Beltqaz 조성계획은 관악산이 도시 외곽의 녹지축을 이루고 내부에는 도림천이 관통하는 Q 모양의 형상을 이루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조경정책으로 눈에 띈다.

Eco-Q-Belt 조성정책은 단절된 산림과 도심 녹지축을 연결하고, 하천의 자연 복원 사업으로 ‘생태육교’ ‘관악산 둘레길 조성사업’ ‘도림천 생태복원 사업’ 등 숲과 물이 풍부한 도시를 지향하며 추진되고 있다.

공원녹지과는 2년 마다 한번 개최되는 ‘제6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공부문에서 ▲조경정책 ▲공원녹지 ▲생태조경 ▲농촌경관 ▲문화관광 등 5개 부문에 응모했다.

김기문 공원녹지과장은 “최우수상을 수상하려면 5개 부문을 전부 응모해야 하는데 보통 5개 부문을 골고루 잘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부 응모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며 “관악구는 2010년 특별상을 수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2년 전부터 준비해 수상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숲과 물이 있는 휴양도시

관악구는 주최 측인 (사)한국조경학회에 지난 2010년, 2011년 기간 내 완료한 43개 사업에 대한 조경정책을 비롯해 각 부문별로 사업 성과물을 제출했다.

공원녹지부문에서 관악구가 서울시 최초로 시범사업인 ‘청룡산 유아숲 체험장’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숲에서 자연체험과 교육을 병행할 수 있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수업 일환으로 이용하는 유용한 시설이 되고 있다.

생태조경부문에서 건천인 도림천 6.7km 구간을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체육시설을 조성하여 하루에도 천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복합적인 생활문화 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농촌경관조성부문에서 무단경작으로 녹지가 훼손되었던 청룡산 동네뒷산 부지를 매입해 주민텃밭 공원을 서울시 최초로 조성했다. 118구좌의 주민텃밭은 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주민들이 올해 봄부터 1년 기한으로 운영하고 있다. 청룡산 텃밭은 유아나 어린이들의 견학장소이기도 하며, 도시농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이웃 간에 소통이 가능한 마을 공동체가 조성되고 있다.

문화관광부문에서 상도근린공원 내 건립된 ‘국사봉체육관’이 구민들에게 크게 환영받고 있다. 구는 불법으로 설치되었던 배드민턴장 2개소를 철거한 후 녹지로 복원시키고, 3,973평방미터 규모로 실내 배드민턴장인 ‘국사봉체육관’을 건립했다.

관악구는 그밖에도 관악산을 수평적으로 걸으면서 건강 숲길을 체험할 수 있는 ‘관악산 둘레길’ 23km를 조성하고, 단조로운 놀이시설인 어린이공원을 상상어린이공원으로 20개소 조성한데 이어 구 자체사업으로 ‘창의어린이공원’ 9개소를 추가로 조성했다.

또한, 건축물 옥상녹화를 비롯해 가로변에 띠녹지를 조성하고, 삭막한 옹벽에 벽면녹화를 조성하기도 하였으며, 노후계단 녹화 정비사업으로 23개소를 조성했다.

구는 올해 서울시 쌈지마당 조성사업 공모에서 86개 대상지역 중 2개소가 선정되는 시범사업에 은천동이 선정돼 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착공 중으로 동네주민들이 좋아하고 있다.

그밖에 올해는 상도근린공원 동네뒷산 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해 주민들의 여가 활용 및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관악산 시설지구 조성사업이 12월 완공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난곡동 소재 400년 된 느티나무 보호수 정자마당 조성은 최근 완료되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1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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