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용봉투 판매장소 대형점포 위주에서 소규모점포로 확대
관악구가 비닐봉투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대형마트 등에서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쇼핑봉투로 사용하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 그동안 대형마트 2개소에서만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판매하던 것을 지난 5월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소규모 점포까지 7개소로 확대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일반 쇼핑물건을 담기 편하게 일반유통업체 봉투와 비슷하게 손잡이끈을 부착하고 봉투두께를 강화한 20리터짜리 재사용 봉투로서, 대형점포에서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쇼핑봉투로 사용한 뒤 가정에서 쓰레기봉투로 재사용할 수 있으며, 관악구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재사용 종량제봉투 판매처 확대로 1회용 비닐 사용을 줄여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재사용봉투의 판매 및 사용현황을 수시로 점검해 재사용 종량제봉투 사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순 기자
재창간 1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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