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동 ‘까치창의어린이공원’ ECO 주제로 조성

관악구가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구비 5억 2천만 원을 확보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약 3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5월 1일(화) ‘ECO’를 주제로 한 ‘까치창의어린이공원’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창의어린이공원에 설치된 ‘꿀벌조합놀이대’는 벌이 꽃을 피워내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줌으로써 자연의 신비함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자가발전놀이시설은 에너지 생성의 원리를 알 수 있게 만들었다.

놀이터 바닥을 친환경 고무칩으로 포장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뒹굴며 놀아도 다치지 않도록 했으며,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자연스런 언덕과 유아 모래놀이터도 조성했다.

그동안 노후되어 우범화 문제가 제기되었던 구 신창경로당 건물을 철거하고, 대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바닥분수를 설치해 무더운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줄기로 청량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다목적용 CCTV 2대를 설치하고 노후된 보안등 7개소를 교체했다.

그밖에도 그늘막 파고라와 실외체육시설, 음수대 등을 설치해 주민 휴게 쉼터를 조성하고 수목 3,000주를 보식해 녹음 공간을 확충하여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옥영미 기자
재창간 16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