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맞아 따뜻한 나눔활동 지역 곳곳에서 전개돼
추석명절을 맞이해 관내 지역 기관 및 단체에서 나눔활동을 전개하여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했다.
인헌동(동장 정경주)은 지난 9월 14일 지역주민들의 온정의 손길을 모아 풍족한 추석 명절을 위한 ‘식품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경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총 1,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며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한 ㈜탠디, 원마트, 은아유치원,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낙성대새마을금고, 인헌시장상인회,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인헌동주민자치회등 39개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진행됐다.
청룡동에서는 지난 9월 20일 ‘청룡요리 도르리’의 추석 특식 나눔행사가 열렸다. ‘청룡요리 도르리’는 1인가구들이 모여 밀키트를만들고 직접 배달, 스스로 1인가구의 영양을 챙기고 외부 활동을 독려하는 ‘관악형1인 가구 지원사업’이다.
이날만큼은 1인가구들도 한 가족이 됐다. 청룡동 자치회관에 삼삼오오 모여 명절 음식으로 메뉴를 선정하고 간편식(밀키트)를 만들며 웃음꽃이 만발했다. 이날 만들어진 추석 특식은 청룡동에 혼자 살고 있는 1인가구 독거어르신들에게 배달됐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지난 9월 21일 한자리에 모여 추석하면 빠질 수 없는 음식인 송편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박준희 구청장도 앞치마를 두르고 80kg 분량의 송편을 함께 빚으며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 전하고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YWCA봉천종합사회복지관 내 1인가구 소통 공간 ‘씽글벙글 사랑방’에서도 지난 9월 26일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쓰지 않는 물품이나 중고제품 등을 나눔 하는 ‘스토리마켓’을 열었다. 중장년 1인가구는 식료품류, 생활용품, 의류 등 본인이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나눔 받을 수 있고, 후원자는 물품을 후원하고메시지도 남길 수 있어 이웃 간 대화와 정을 나눌 수 있는 소통창구 장이 되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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