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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 GRT 대체 교통수단 ‘노면전차’ 주목돼
기사입력  2009/04/14 [00:00] 최종편집   

서울시, 제3 전문기관 의뢰해 난곡 GRT 도입 사업 전면 재검토

서울시가 지난 4월 2일(목) 난곡 GRT 도입 사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난곡 GRT 차량를 대체할 신교통수단 ‘노면전차’가 제안돼 주목을 끌고 있다.

관악구 제3선거구 출신 이남형 시의원은 지난 3월 18일(수)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GRT 건설사업 추진이 표류하고 있는 것은 GRT 차량선정과 민원인들이 주장하는 원안건설이 그 중심에 있다”며 “민원도 시원하게 해결되고, 현 GRT 보다 더 획기적이며 외국에서도 선호하고, 사업비도 절약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면 받아들일 용의가 있느냐”며 신교통수단 ‘노면전차’를 제시했다.

이남형 시의원은 “서울시는 GRT가 중앙차선제와 우선 신호 때문에 도로 효율성이 떨어져 오히려 혼잡을 가중시킨다고 하는데, 노면전차는 일반도로에서 자동차와 혼합운영이 가능하여 러시아워 시간에는 2량 플러스 2량으로 복합구성하고, 비 러시아워 시에는 2량만 운영한다면 도로 효율성은 현격히 개선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한 “노면전차는 도시철도법을 적용받아 민원인이 원하는 지하철 지선방식으로 요금지불은 지하철 지불방식과 동일하고, 환승방식은 지하철역과 직접 환승이 가능하며, 철도안전법을 적용받아 우선 교통 소통권으로 정시성과 신속성, 안전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면전차는 경량전철의 일종으로 도로상에 설치한 철제궤도와 노면의 높이가 같아서 그 위에 일반차량이 혼용하여 이용할 수 있어 출퇴근시간에만 전용차로로 운영하는 등 탄력적으로 차선을 운영할 수 있고, GRT와 달리 좌회전 U턴이나 P톤이 가능해 교통소통이 원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면전차는 구형전차에 비해 성능이 개선되어 속도가 빨라지고, 차량구조가 저상형으로 설계되어 길가에서 누구나 쉽게 타고 내릴 수 있으며, 전기를 동력으로 이용한 저소음, 무공해의 친환경적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최근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경쟁적으로 재도입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도로 이용의 효율성’을 둘러싼 주민들과의 이견 때문에 GRT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계속되자 제3 전문기관에 의뢰해 난곡 GRT 도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여 오는 6월까지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지역 관계자는 “서울시가 차량 소통에 가장 적합하다는 이유를 들어 도로확장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 걱정된다”며 “서울시가 주장하는 도로 효율성을 만족시킬 수 있고, 주민들이 주장하는 신속성, 정시성, 쾌적성을 만족시킬 수 있으며, 난곡지역 전체를 역세권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노면전차에 의견을 모아 사업방식을 확정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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