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천 범람 시 고립자 구조 등 풍수대비 훈련
관악소방서와 합동으로 별빛내린천 풍수해 대비 가상 주민대피 및 고립자 구조 등 훈련
관악구는 관악소방서와 합동으로 지난 6월 15일(수) 오후 3시경 별빛내린천(도림천) 관악교 앞 둔치에서 도림천 범람 대비 고립자 구조훈련 등 풍수해 대비 현장 실행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해 구에서 관할하고 있는 별빛내린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것을 가정해 관악소방서와 합동으로 ▶행인 통제 및 대피 유도 ▶긴급 대피방송 ▶침수 대비 양수기 등 수방장비 사용 ▶소방서 구조공작차의 크레인을 이용한 고립자 구조 등의 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구는 이번 훈련과 함께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침수 취약가구 돌봄서비스 ▲풍수해 대비 교육 및 홍보 ▲민·관 합동순찰단 ▲빗물받이 책임관리제 등을 실시해 선제적인 재난대비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수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오는 10월 중순까지 5개월 동안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로 운영에 들어갔다.
서영배 관악소방서 서장은 “도림천은 집중호우 때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매년 고립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방서는 구청과 합동으로 풍수해를 대비한 구조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이라며, “선제적인 대응체계와 적극적인 수방행정으로 풍수해로 인한 주민의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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