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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류소 혼잡 개선방안 요구
기사입력  2009/03/31 [00:00] 최종편집   

서울대입구 서울대 정류소, 꼬리 문 통학버스로 교통흐름 방해

관악구청은 지난 7월 서울대 측에 기존 정류소를 이전, 분산하여 주변교통 불편요인을 해소할 것과 본부행 정류소의 버스 배차간격을 조정하고 대기행렬을 최소화할 것을 개선방향으로 요구했다.

구청 건설교통국(국장 정경찬) 교통행정과는 서울대 제2공학관행 정류소나 본부행 정류소 가운데 하나를 구청 앞이나 구청 위로 이전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한 4가지 이전방안을 마련해 서울대에 검토를 요청하기도 했다.

교통행정과(과장 최덕재) 교통시설팀이 서울대를 두 차례 방문한 가운데 7월 15일에는 총학생회 회장단을 비롯해 학생과 등 관련부서 담당자들이 배석한 간담회가 이뤄지기도 했으나 이 자리에서 학생회가 정류소 이전을 강력히 거부하여 무산되었다.

종종 민원이 제기되어 온 서울대 정류소 혼잡문제는 특히 학생들과 교직원 3만 5천여명이 통학하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시간대에 4-6대의 통학버스가 꼬리를 물며 동시에 정차해 차량흐름을 방해하거나, 심한 경우 버스와 일반차량 등이 뒤엉켜 교통정체를 유발시켜 왔다.

관계 공무원은 “출근시간에 서울대 통학버스가 한 차로를 잠식하여 도로역할을 못하는 병목현상이 일어나고, 학생들과 교직원이 두 줄로 길게 서있어 출근길 인도 역시 혼잡하다”며 “그러나 학생들이 5분을 다투는 통학시간에 지하철 출구에서 멀어지고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불편을 이유로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정류소는 지난 1989년 9월부터 서울대입구에 2곳을 설치하고 본부행 통학버스는 16대, 제2공학관행 버스는 2대를 운행하며, 본부행 버스를 오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2-3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어서 꼬리 문 정차가 발생되고 있다.

서울대 관리과 담당자는 “구청측이 제시한 이전방안은 학생들이 서울대 방향으로 500m 이상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절대 반대하고 있다”며 “구청이 정류장 이전과 관련 학생들을 설득하려면 획기적인 새로운 방안을 제시해야 될 것이다”고 주문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또한 “서울대 역시 구청측과 협의한 이후 1,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11월부터 무전기를 도입하고 아침마다 정류소 현장에 파견된 3명의 직원이 최대한 2대 이상 정차하지 않도록 운전자와 서로 교신하고 있다”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마다 현장에 나가 사진도 찍어가며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나 간혹 동시 정차가 불가피한 경우도 발생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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