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사랑상품권, ‘제로배달’ 앱 이용하면 10% 추가 할인
서울시, 소상공인 중개 배달수수료 2% 이내로 낮추는 ‘제로배달 유니온’ 공공배달앱 출시
관악구 주민이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 서울시가 출시한 ‘제로배달 유니온’ 공공배달앱을 이용하고 관악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상품권 할인 7%에 배달할인 10%까지 총 17%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공공배달앱 연합 ‘제로배달 유니온’을 지난 9월 16일(수)부터 공식 출시했다. 높은 배달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하여 서울시가 16개의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0~2%의 착한 수수료를 받는 배달앱 운영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지난 9월 16일(수) ▲띵동 ▲먹깨비 ▲부르심제로 ▲서울愛배달 ▲놀러와요 시장 ▲맘마먹자 ▲로마켓 등 7개의 공공배달앱이 출시됐다. 향후 11월 중에 9개의 배달앱이 오픈될 예정이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서울시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소상공인단체, 민간 배달앱사와 함께 소상공인의 배달 중개 수수료 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민관 협력 형태의 배달앱 조합이다.
현재 서울지역 ‘제로배달 유니온’ 가맹점은 1만 5천 개로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앞으로 서울시의 26만 개 제로페이 가맹점이 ‘제로배달 유니온’에 가입할 경우 경쟁력 있는 배달앱으로 부상될 전망이다.
공공배달앱 출시로 소상공인들의 배달 중개 수수료가 2% 이내로 낮아지고,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해져 소비자들의 소득공제 혜택도 기대된다. 무엇보다 ‘제로배달 유니온’ 공공배달앱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 상품권 할인과 배달할인까지 최대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자치구별로 발행되고 있으며 재정 여력에 따라 7~10%까지 할인율이 적용된다. 관악구는 제4차 관악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7% 할인이 적용돼 ‘제로배달’ 앱을 통해 배달할 경우 10% 배달할인까지 총 17%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제로배달’ 앱 출시 기념으로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로배달 앱에서 사용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영수증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스마트TV, 안마의자 등 경품을 지급한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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