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 4개 프로그램 운영 관악탐방 등 호응 높아
관악구자원봉사센터(팀장 김연숙)가 2008년도 여름방학 동안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연숙 팀장이 자원봉사센터에 있는 동안 끊임없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하여 수많은 자원봉사활동가를 배출하고 조직화한 것으로 잘 알려진 가운데 최근 김 팀장이 다시 돌아와 관악구자원봉사센터가 활기를 되찾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시간 확인증이 필요한 관내 중・고등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도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학습효과와 문화적 즐거움을 함께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다.
관악구자원봉사센터는 매년 방학마다 5일간 10시간씩 개최하여 제10회를 맞은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 오전에는 ▲자원봉사교육, 오후에는 ▲문화유적 관악탐방,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에는 ▲지역사랑 봉사단, 매주 목요일 오후에는 ▲문화유적 지킴이 등 4개 프로그램이 매회 신청을 받아 독립적으로 운영하였다.
이 가운데 청소년들의 호응이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은 ▲문화유적 관악탐방으로 매회 30명 가량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관광해설사 6-8명이 4시간동안 남현동 소재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봉천7동 낙성대공원→ 서울대 규장각→ 신림13동 굴참나무→ 신림11동 호림박물관 등으로 이동하며 문화유적과 관광명소를 해설하여 청소년들이 내 고장 유적지를 잘 알고 애정을 가질 수 있게 한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되었다.
다음으로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었던 프로그램은 ▲문화유적 지킴이로 낙성대 공원 내에 문화유적지를 답사하여 문화관광해설사들로부터 유적지 하나하나 해설을 듣고 낙성대 전철역부터 유적지까지 환경정비도 겸하는 활동이다.
그밖에 ▲자원봉사교육은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의미를 설명하고, 자원봉사활동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교육으로 학생들이 매회 20명 가량 꾸준하게 참여하였고 ▲지역사랑 봉사단은 관할지역 내 상담가에게 청소년들을 인계하여 상담가는 동 차원에서 일감을 찾아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나 마땅한 일거리가 없어서 주로 청소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008년도 여름방학 청소년 프로그램 중 문화유적 관악탐방처럼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풍부하게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옥영미 기자
재창간 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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