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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시설, 지역주민들에게 개방 준비 한창
기사입력  2008/09/01 [00:00] 최종편집   

학교 내 우수한 시설에서 컴퓨터, 탁구, 요리, 배드민턴 가능

관내 38개 초・중학교 가운데 22개 학교가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할 시설물을 보완하기 위해 관악구청에 예산을 신청한 가운데 오는 9월 프로그램 운영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수강생 모집이 있을 전망이다.

현재 지역주민들이 평생교육 차원에서 이용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는 공간이 협소하여 시설물 설치가 어려운 관계로 프로그램 운영이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나 학교시설이 개방된다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학교 내 개설 프로그램으로 컴퓨터교실을 비롯해 요리교실, 탁구교실, 배드민턴교실 등을 선호하고 있어 그동안 주민욕구에 미치지 못한 관내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열악한 상황을 잘 대변해 주었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센터 내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풍물교실과 에어로빅교실이 인근 주택가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풍물이나 에어로빅 등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는 프로그램 역시 학교시설에 적합할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컴퓨터를 배울 수 있는 전산교육실은 봉천4동 소재 구민회관을 비롯해 봉천5동 주민자치센터 등 2군데이고, 요리교실이 가능한 주민자치센터는 신림6동과 봉천2동 2곳이며, 배드민턴이나 게이트볼 등은 장소가 없어서 불가능하고, 탁구교실 역시 운영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학교 측은 38개 학교에 컴퓨터실이 60개나 있고, 가사실습실은 20개, 실내체육관이 30개이며, 빈 교실 또한 남아돌고 있는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여건이 좋은 상황이다.

그러나 학교 측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선호하는 컴퓨터실을 비롯해 가사실습실이 사실상 낙후된 경우가 많아 고장이 나거나 기종이 오래된 컴퓨터는 새로 구입하고, 가사실습에 필요한 조리 기구를 구입하는 등 장비 교체와 내부 시설 개선이 필요한 상태이다.

또한 탁구교실 개설을 위해 탁구대를 구입하고 시설을 정비해야 하며, 배드민턴교실이나 게이트볼교실 운영에 필요한 장비도 새로 구입해야 한다.

이에 관악구청은 지난 7월 추가경정예산에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평생교육 공동체 만들기’ 사업 지원 일환으로 교육경비보조금 1억원을 추가로 편성하여 관내 38개 초・중학교 중 하반기 내에 지역주민들에게 시설물을 개방할 학교를 대상으로 예산신청을 받아왔다.

한편, 관악구청 자치행정과 권일주 팀장은 “김효겸 구청장이 교육경비보조금은 노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적인 컴퓨터실을 개방하는 학교에 우선순위를 둔다고 공약했다”며 “학교 측이 주민을 위해 필요한 시설장비 구입비를 요구할 경우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권 팀장은 “내년 교육경비보조금은 금년 하반기 중 학교시설을 개방한 학교를 평가해 수강생과 프로그램 개설수가 많고 교육수준이 높은 학교에 교육경비보조금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예산을 신청한 22개 학교와 무관하게 내년 교육경비보조금 인센티브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관내 38개 학교 대부분이 학교시설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학교 측이 학교시설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고 구청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교육장비를 교체하고 시설을 개선하는 것이 곧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평생교육 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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