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신고서·사망신고서에 ‘복지상담 수락여부’ 문구 삽입
부서 칸막이 허물고자치행정과, 복지정책과, 21개 동 주민센터 협력 위기가정 발굴
관악구가 전입신고서 및 사망신고서에 복지상담 의향을 묻는 짧은 문구를 삽입하는 등 자치행정과, 복지정책과를 비롯해 21개 동 주민센터가 협력하여 위기가정 발굴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구는 전입신고‧사망신고와 같이 행정민원 업무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주민 중 복지상담 욕구가 있는 주민이 자연스럽게 복지 팀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부서 칸막이를 허물고 신규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신규 사업을 통해 타 지역에서 관악구로 전입한 주민이 전입신고를 한 순간부터 공백 없이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촘촘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이사와 전입신고가 잦은 특성이 있는 주거 빈곤층 발굴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대면상담, 개인정보 노출을 꺼리는 복지사각 위기가정의 복지접근성 제고효과도 기대된다.
구는 전입신고서 뿐만 아니라, 사망신고서에도 복지상담 안내 문구를 삽입했다. 특히 주 소득자의 사망은 긴급복지지원법상 위기상황에 해당하기 때문에 복지욕구가 있는 주민의 복지제도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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