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동 당곡중․고교 주변 7월까지 보도 설치
은천동 국회단지길 보도 설치에 앞서 4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건립 계획
관악구의회 임춘수 의원(보라매동,은천동,신림동)이 지난 4월 2일(화) 진행한 구정질문을 통해 당곡중․고교 주변과 은천동 국회단지길에 보도가 설치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관악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보행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참여해 당곡중․고교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방안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 원, 시비 1억 원을 지원받아 구비 1억 원 등 총 4억 원을 투입해 올해 7월까지 보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행안부 공모에는 서울지역 25개 구청 가운데 관악구를 포함해 2개만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춘수 의원이 보행환경개선사업 주요내용을 묻자 구청 윤정기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답변을 통해 “보행공간 확보와 차량 주행속도를 줄여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도로 위의 거주자주차장 20면을 이전하거나 폐지하고 그 자리 약 510m 전 구간에 걸쳐 폭 2m 수준의 보도를 설치하고, 차량은 일방통행을 지정해 원활하게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춘수 의원은 “거주자주차장 20면이 삭선 될 경우 당사자들과 협의해 면수대로 당곡중학교 공영주차장을 할당받을 수 있도록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보도조성사업에 따라 마을버스 노선이 변경될 경우 배차간격이 늘어나는데 출퇴근 시간만 2~3분 간격을 줄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마을버스가 회차하는 오전 7시부터 7시 40분 사이 통학하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것”을 제안했다. 질문 관련 윤정기 국장은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한편, 임춘수 의원의 은천동 국회단지길 보도설치 필요성과 향후 계획을 묻는 구정질문을 통해 보도설치와 공영주차장 건립 계획이 확인되었다. 박준희 구청장은 답변을 통해 “보도를 설치하기 위해 거주자 주차구획선 폐지와 도로상 불법주차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건설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해 예산을 확보하였고, 40면 규모의 평면식 공영주차장을 건설한 후 2020년 이후 국회단지길 약 470미터 구간에 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32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