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행사장 방문 지역인사 각종 단체대표들 인사 주고받기 성황
관악구는 1월 10일(목) 오후 2시 관악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지역인사 및 주민들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관악구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는 관내 지역인사를 비롯한 동별 단체장, 그밖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거나 구 발전에 관심이 높은 지역주민들이 총 출동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그런 이유로 신년인사회가 구청장의 신년계획을 듣는 의미와 더불어 관내 지역인사들과 지인들을 만나 신년인사를 나눌 수 있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번 관악구 신년인사회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려고 일찌감치 행사장을 찾아오기 시작해 행사 시작 30분 전에는 문화관 입구에 들어서기 어려울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더구나 4월 9일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별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이 도열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바람에 신년인사회가 더욱 생기가 넘쳐흘렀다.
관악구 신년인사회는 1층과 2층 공연장이 지역주민들로 꽉 찬 가운데 지난해와 달리 식전 문화행사로 봉천2동에서 30여년 거주해온 무형문화재 19호 윤평화님의 덕담 소리굿이 펼쳐지고, 서울시 한국예술문예원 내 시울림에서 ‘해야 솟아라! 관악이여 새 꿈을 열자’라는 제목의 시낭송이 있었다.
이어서 관악구청이 초청하여 행사장 1층 좌석 절반 정도에 안배한 각계 지역인사에 대한 내빈소개가 있었다. 이날 통합신당 관악갑 유기홍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훈평 전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한나라당 관악갑 김성식 운영위원장, 한나라당 관악을 김철수 운영위원장, 민주당 관악갑 이성심 지역위원장, 민주당 관악을 이관행 지역위원장, 민주노동당 관악갑 김웅 운영위원장, 민주노동당 관악을 신장식 운영위원장 등 각 정당의 위원장 전원이 참석했다.
또한 관악구의회 이만의 의장과 진진형 전 구청장이 참석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 이시연 부원장, 서울시의회 김갑룡 ・ 이남형 ・ 현진호 시의원이 참석했으며, 관악구의회 구의원들을 비롯해 관내 기관장, 관내 초・중・고 학교장, 구 단위 직능단체장, 종교계, 언론계 등 내빈들이 소개되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김효겸 구청장의 신년사 낭독 때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신년사 관련 영상 화면자료가 영사돼 신년사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었다. 특히 구청장 단상이 보이지 않는 2층의 경우 대형스크린 영상화면이 큰 도움이 되었다.
이날 김효겸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2008년은 관악이 새롭게 재창조하는 도약의 해”라고 강조하며 “민선4기 1년 반 동안 쌓아온 튼튼한 토대위에 교육환경이 특별해서 살고 싶은 도시, 구민 모두가 행복한 행복 1등 도시, 도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고품격 행정도시, 자치발전을 선도하는 선진행정도시로 거듭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