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관악저널이 주관하고 『더불어 아름다운 세상 만드는 후원회』가 주최하는 후원회 창립식이 지난 1월 15일(목) 오후 2시 관악구민회관에서 내빈들과 후원회원, 수급대상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나승집 해오름 원장의 사회로 진행돼 관악저널 강신영 대표의 내빈소개와 경과보고가 있었고, 권영출 임시의장으로부터 진성그린건설 임주현 대표가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후원회 창립식에서는 내빈으로 김희철 구청장을 비롯해 관악을 지구당 김성동 위원장, 서울시의회 김운기 시의원, 관악구의회에서 장옥호 재무건설위원장, 신창규 의원, 성양모 의원, 장상곤 의원이 참석하였다. 또한, 열린우리당 관악갑 지구당에서 총선 출사표를 던지고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김영부, 유기홍, 이지문 후보가 각각 참석하였다.
후원회 임주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 혼자 잘 먹고, 자식 잘 양육하는 것이 내 할 일을 다한 것 아니냐고 생각하며 열심히 살았다. 그러나 작년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내 인생을 돌이켜보며 그 동안 살아왔던 생활에 대해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공교롭게도 작년 건설협의회에서 수재민 불우이웃돕기 사업이 기사화되면서 관악저널 사장을 만나 처음으로 난곡 꼭대기를 올라갔다. 그곳에서 아이들이 배가 고파서 방학이 싫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 날 이후 집에 와서 반찬을 줄였다고 토로했다.
임 회장은 또한 "단 돈 한푼이라도 소외된 계층을 껴안자는 취지에서 후원회를 창립했다. 우리는 이제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 돈이 없으면 몸으로라도 봉사해야 한다. 이 시대 태어난 기성세대 의무라고 생각한다. 진심어린 후원과 애정만이 우리 이웃을 살릴 수 있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의 후원회 참여를 간곡히 당부했다.
김희철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임 회장 말대로 관악구에는 어렵게 사는 이웃들이 많다. 1만 1천여명 차상위 틈새계층이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후원회 창립식 의미를 부각시켜주었다.
마지막으로 후원금 전달식에서는 철거를 앞두고 공간마련비가 부족하여 이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곡지역 꿈나무공부방(▶관계기사 15면)에게 100만원이 전달되고, 신림3동, 신림6동, 신림7동, 신림10동, 신림12동 등 5개지역에 대해 동별로 2명씩 10명에게 10만원씩 후원금을 전달되었다. 후원회는 앞으로 후원회원들로부터 모아진 후원금을 매달 정기적으로 차상위 및 틈새계층에게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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