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즐기는 클래식 <S1472 하우스콘서트> 성료
관악문화재단이 준비한 관악구 주민과 어린이를 위한 하우스콘서트 ‘우리아이 처음 음악회’와 ‘클래식입문 렉처콘서트’가 지난 6월 25일(토)부터 7월 9일(토)까지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정상급 예술인들을 섭외하여 높은 수준의 공연과 강연으로 평소 공연장에 가기 어려운 8세 미만의 영유아, 양육자, 어르신 등 다양한 세대의 주민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았다.
‘우리아이 처음 음악회’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 태선이(바이올린), 이세르게이(호른)와 이민지(피아노) 듀오, 김미연(마림바)과 송연화(플룻) 듀오의 클래식 무대와 함께 곡과 악기에 대한 해설이 진행됐다.
특히 피아노·목관악기(플룻)·금관악기(호른, 트럼펫)·타악기(마림바) 등 클래식 악기를 듣고 만져보는 체험은 아동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아이 처음 음악회’는 공연 사전 예약이 2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개막 전부터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살펴볼 수 있었다. 사전 예약 경쟁을 뚫고 아이와 공연을 관람하러 온 관객 이민국씨는 “동네에서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주민으로 자부심이 든다”라고 만족스러운 후기를 전했다.
‘클래식 초보생’들을 위한 ‘클래식입문 렉처콘서트’는 7월 6일(수), 7월 7일(목) 양일간 양재무 음악감독이 직접 강단에 섰다. ‘클래식에서 발견한 상상력’을 주제로 알찬 강의를 마련한 양재무 음악감독은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공연을 지휘하고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음악 영재를 양성하는 등 명성 높은 전문예술가이다.
‘클래식입문 렉처콘서트’ 관객 김수정씨는 “클래식이라고 하면 평소 어렵고 멀게 느껴졌는데, 강의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 여름 기획 전시로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스트릿 댄스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스트릿 댄스 체험전’이 진행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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