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뛰어놀며 배우는 학교운동장 너무 작다!
서울시의회 서윤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이 서울시 초등학교 운동장 면적을 분석한 결과 313개교인 52.9%가 법령이 정한 운동장 최소 면적 기준에 미달하고, 운동장이 없는 학교도 5곳이나 되었다.
이처럼 서울시 관내 초등학교 운동장의 절반 이상이 최소 면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어 초등학생 한 명당 주어진 운동장 공간이 1.5평(4.85㎡)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협소한 초등학교 운동장 면적은 ‘운동장 면적별 학교 수 분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학생 정원과 관계없이 운동장 면적 최소 기준 3,000㎡에 못 미치는 학교 수가 256개교(43.2%)에 달하며, 심지어 2,000㎡ 미만 학교 수도 91개교(15.4%)나 되었다.
서 의원은 “아이들 체력이 점점 더 저하되고 폭력성과 이기심이 늘어나는 것도 운동장이 부족한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며, “아이들에게는 야외 활동도 중요한 공부이자 놀이이므로 협소한 운동장 문제는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윤기 의원이 서울시 관내 초등학교 시설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교내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학교가 전체 599개 초등학교 가운데 146개교(24.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올해 초 전국 초등학교 주변에 보도 없는 도로가 30%나 되어 교육부가 안전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초등학교 안의 보도-차도 미분리 안전사고 위험에 대해서도 서울시와 의회, 교육청이 뜻을 모아 반드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윤기 시의원실
재창간 3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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