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악초등학교 부지에 복합화시설 건립
관악구, 공영주차장 · 체육시설 갖춘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화시설 건립 완료
관악구가 청룡동 내 관악초등학교 부지에 공영주차장과 생활체육시설이 어우러진 복합화시설을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8월 1일(목)부터 공영주차장 운영을시작했다.
구는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민 복지향상과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부지를 활용한 복합화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해왔다.
구 관계자는 “주택 밀집 지역인 관악초등학교 주변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골목에 불법 주차된 차량이 많아 보행자 안전대책과 대규모 공영주차장 마련이 시급했고, 학교 측은 눈이나 비가 올 경우에 학생들이 체육수업을 할 수 없어 실내체육 공간이 필요했다.”며 조성 취지를 밝혔다.
학교시설복합화 추진을 위해 교육지원청은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시와 자치구는 재원을 마련하여 시설을 건립했다. 시비 약 52억 원, 구비 약 36억 원, 교육지원청 약 39억 원을 포함해 총 12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관악초등학교 복합화시설은 연면적 7,866㎡,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2층에는 공영주차장 151면이 들어섰고, 지상 1~4층은 농구, 탁구장 등 실내운동과 각종 학교수업과 주민행사 등을 치를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이 마련됐다. 생활체육교실, 다목적체육관 등은 방과 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공영주차장은 8월 1일부터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을 시작했으며, 총 151면 중 37면은 관악초등학교에 배정되었고, 114면은 공단이 거주자우선주차 및 시간제주차구획으로 병행 운영한다. 거주자우선주차 요금은 월 5만원이고시간제 주차요금은 5분에 250원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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