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전국 최초 ‘꼬마 공원돌보미’ 효과 높아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을 주고, 공원관리의 깨끗함과 예산절감 일석이조 효과
관악구가 지난해 7월부터 전국 최초로 ‘꼬마 공원돌보미’로 확대 운영해 오고있는 가운데 ‘꼬마 공원돌보미’ 사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 화제다.
구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공원을 가꾸고 관리해 깨끗한 공원 환경을 만들고자 공원돌보미 사업을 시작해왔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꼬마 공원돌보미’로 사업을 확대해 현재까지 11개 어린이집에서 총 226명의 어린이들이 9개 공원을 보살피고 돌보고 있다.
아이들은 본인들이 뛰어노는 공원을 스스로 가꾸고 관리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배우며, 구는 효율적 공원관리와 행정 예산절감을 얻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구는 또한 공원 내 돌보미의 이름이나 로고가 새겨진 표지판을 설치해 아이들이 더욱 책임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청소용품과 안전용품도 지원한다.
특히, 꼬마 공원돌보미에 참여한 2개의 유아기관(구립 중앙어린이집, 떡잎어린이집)에서 ‘2018.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을 수여받아, 관악구 공원돌보미 자원봉사자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1월 31일(목)에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꼬마 돌보미들이 작년 한해 본인들의 유아기관에서 ‘꼬마 공원돌보미’ 활동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며,고마움을 전하러 관악구청 공원녹지과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찾아오기도 했다.
구는 올해도 ‘꼬마 공원돌보미’는 물론 공원돌보미 모집을 상시 진행 중이며 기업, 학교, 시민단체, 종교단체, 동호회 등 지역공원관리와 자원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모든 주민과 단체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879-6504)
김정혜 기자
재창간 329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