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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혁신교육지구’ 사업 11개 세부사업 추진
관내 전체 학교 대상 선별 아닌 보편적 복지 ‘마을과 함께’ 추진
기사입력  2015/02/09 [19:29] 최종편집   

 

▲고등학생들의 진로교육 일환  멘토링 장면


관악구 혁신교육지구사업 11개 세부사업 추진

관내 전체 학교 대상 선별 아닌 보편적 복지 마을과 함께추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으로 공모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교육청은 물론 서울시, 자치구청, 지역주민, 학교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면 학교 주변 지역사회에 소재한 다양한 물적자원과 인적자원을 연계하여 지원체제와 협력체계, 운영체제를 구축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혁신교육지구는 공모사업을 준비하는 과정만 아니라 선정된 이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지역주민과의 협력체계가 무엇보다 중시되고 지역사회의 물적자원과 인적자원의 유기적 결합이 사업 성공 여부의 관건이 되고 있다.

 

관악구는 특히 시민단체 활동이 지난 1990년대 철거반대운동 전후로 태동하여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지역에서 10년 이상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여 각 분야 전문가로 성장한 활동가들이 많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공모사업을 제안한 사람은 지역에서 교육운동에 앞장서왔던 박미향 교육보좌관으로 그녀는 학교운영위원, 학부모회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지난 2010년부터 관악동작학교운영위원협의회(이하 관동학운협)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평등학부모회 서울대표를 맡았으며, 지난 2014년에는 조희연 교육감 인수위에서 활동했다.

 

박미향 보좌관이 지난 9월 유종필 구청장을 단독으로 만나 공모사업 참여를 제안하였고, 구청장이 쾌히 수락하고 교육보좌관으로 영입하는 등 혁신교육지구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관악구에 연간 15억 원씩 2년간 30억 원의 교육사업비 확보가 가능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혁명, 공교육 혁신사업

 

관악구는 초중고 교사, 시민단체, 학부모, 장학사, 구청직원, 구의원 등 30여 명 규모로 구성된 관악혁신교육지구추진단을 지난 10월에 구성하여 학교문제를 진단하고 어떻게 학교를 바꿀 것인가 등을 논의해왔다.

 

또한, 학생, 학부모, 교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비롯해 간담회, 설명회 등을 대상자별로 개최하고, 지난 1223일에는 전체 교육 관계자들이 초··고 등 각 학교 급별로 원탁에 모여 사업계획을 토론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추진단의 활동결과 관악구는 4대 추진과제와 11개 세부 추진사업을 확정했다. 모든 혁신교육지구에서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필수과제로 중학교 학급당 인원수를 25명 이하로 감축 하는 안성맞춤 교실사업 일반고 진로교육과 직업교육 지원 사업인 ‘who am I 프로젝트학교 · 마을 연계 방과 후 사업인 토닥토닥 방과 후 마을학교민관 거버넌스(지역 교육공동체) 구축사업인 관악교육 공동두레 민관거버넌스 구축4개의 필수사업이 추진된다.

 

관악구 특화사업으로는 상담교사 상근이 필수인 초등학생들의 감성을 고려해 초등학교 22개교 중 상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13개 학교에 행복이 넘치는 상담실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10개의 인문계고등학교에 잠자는 아이들, 무기력한 아이들을 모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실험적으로 3개의 희망팡팡 대안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학생들이 스스로 자치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학생회에 학교별로 200만원씩 지원하여 스스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고, 정산하는 민주적인 절차를 배울 수 있도록 ‘I can 청소년자치 활동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그리고 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탐방 체험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사연수와 간식비, 교통편을 지원하는 마을교사와 함께 떠나는 마을탐방체험 학습 지원을 실시하며, 학교 내 학생, 교사, 학부모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초··고 학교에 각각 10개 이상의 독서동아리를 지원하고, 마을주민과 사서 등의 독서동아리까지 지원하여 총 300개 이상의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꿈 실은 책마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그밖에 장애청소년들과 일반학생이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행복나눔학교··고 각급 별 학부모 연수를 각각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성장학습 지원사업 등 자치구 특화사업으로 총 7개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이복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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