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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이 오면
기사입력  2008/01/16 [00:00] 최종편집   
(사설)
그 날이 오면

관악구는 임야, 공원 등 전체공원녹지면적이 구 전체 면적의 약 60%를 차지하고, 1인당 녹지면적도 20.46㎡(6.2평)으로 거의 런던(7.3평)의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관악산은 조림(造林) 뿐 아니라 관리가 잘 되어서, 주말이면 수 만 명의 등산객이 찾아오는 명산이 되었고, 여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산소와 피톤치드 등의 물질은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교통의 편리성을 주택 선호의 첫째 기준으로 삼았던 시대가 있었지만, 이제 편리한 교통 환경은 곧 넘치는 공해물질과 그만큼 가까이 있다는 증거가 되고 있다. 교통이 편리한 지역은 자동차 타이어 가루와 배기가스에서 분출되는 미세먼지와 오염물질로 창문을 열어놓을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교육 때문에 강남을 찾는다면, 건강 때문에 관악으로 이사해야 하겠다는 분위기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 관악구는 종합청사 편익시설 설치·운영 조례(안) 입법예고를 통해 청사 건물 내에 있는 ‘직원용 체력단련실’을 구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의지를 ‘구보(2007-43)’로 밝혔다. 물론, 직원들이 사용할 수 없는 근무시간에 좋은 시설을 지역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자연적 조건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신체 건강을 지키는데 구청이 앞장서겠다는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는 선례라고 할 수 있다. 집안이 잘되려면 며느리도 잘 들어온다고 하는데, 이제 1년을 갓 넘긴 구청장의 임기동안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진정성이 인정받아 가고 있다.

구청장의 마인드가 중요한 이유는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를 공무원들이 가장 잘 알기 때문이고, 이것이 정책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제 도림천이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복구되어 깨끗한 물이 흐르는 날이 오면,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그리고 푸른 숲이 조화를 이루는 ‘가장 이상적인 웰빙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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