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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에서 개최된 ‘공감토크’ 통해 정치세력화 시사
안철수 의원 공보담당 금태섭 변호사와 천범룡 관악구의회 의장 패널로
기사입력  2013/11/26 [19:25] 최종편집   

▲     © 운영자


■관악내일포럼 : ‘새로운 중앙정치, 새로운 지방정치’ 공감토크
관악에서 개최된 ‘공감토크’ 통해 정치세력화 시사 
안철수 의원 공보담당 금태섭 변호사와 천범룡 관악구의회 의장 패널로
관악내일포럼 주관하고, 서울내일포럼 정책위원장 김대영 교수가 사회 맡아
 
“현대사회에서는 정당정치다. 여러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참여해줘야 된다”
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모임인 관악내일포럼이 주관한 ‘공감토크’에서 정치세력화의 필요성이 제기돼 사실상 안철수 진영의 신당 창당이 시사되었다.  

안철수 진심캠프에서 상황실장을 역임하고 현재 안철수 의원의 공보담당을 맡고 있는 금태섭 변호사와 관악내일포럼 상임대표인 천범룡 관악구의회 의장이 패널로 참여하고, 서울내일포럼 정책위원장인 김대영 경희대 대학원 교수가 진행을 맡은 ‘공감토크’가 지난 10월 4일(금) 오후 7시 관악청소년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공감토크에서 김대영 교수는 먼저 금태섭 변호사에게 “새정치란 무엇인가”를 물었다.

금 변호사는 “안철수 의원이 말하는 새정치란 정치가 원래 해야될 일을 제대로 해달라는 국민들의 뜻을 반영해 국민들의 삶과 민생이 나아지게 하는 것”으로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정치, 우리 사회가 공정하게 나가는 정치, 민생을 위한 정치, 정의로운 정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를 실천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교수는 또한 “안철수 의원의 공보담당을 맡아 안철수 의원의 입으로 활동하면서 부담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금태섭 변호사는 “작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 전에 안철수 의원이 부산대 강연에서 우리사회가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첫째는 우리사회가 공정해져야 된다는 정의로운 사회를 말하고, 둘째는 힘든 사람이 있으면 같이 가야 된다는 복지사회를, 셋째는 북한과의 관계에서 평화를 강조하고, 넷째는 정치가 국민들과 소통해야 된다는 말을 했다”며 “네 가지 생각이 나와 똑같아 안철수 의원과 함께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활동하며 안철수 의원 생각과 어긋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영 교수가 천범룡 의장에게 “지방정치의 자치권 확대와 정당공천 폐지와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를 물었다.

천범룡 의장은 “국회의원의 계파나 입맛에 따라 시의원, 구의원이 공천되고 있는 잘못된 제도에 의해 주민을 두려워해야 되는 지방정치인들이 오히려 국회의원 눈치를 보고 있어 정당공천이 폐지되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김대영 교수가 “지난 대선과정에서 지방의회 의장이 여당 당원을 탈퇴하는 쉽지 않은 결정을 했는데 어떤 입장이었나”를 물었다.

천범룡 의장은 “젊었을 때 지역주민운동을 오랫동안 하다가 정당공천제 아래에서 특정정당을 선택했으나 그동안 지역에서 활동해왔던 정서와 많이 차이가 있다는 생각 속에서 밑으로부터의 정치 즉 특정 계층만의 정치에 염증난 국민들이 공감하는 안철수 현상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현재 정국에 대한 입장
 
김대영 교수는 “금태섭 변호사 개인의 입장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요동쳐서 여기까지 온 현재 정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를 물었다. 

금태섭 변호사는 “국가 최고의 정보기관인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한 사건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민주국가에서는 다른 나라가 보기에 창피한 일”이라며, “힘들고 느리더라도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 해결해나가야 되는데 정부가 잘못한 일을 가지고 야당을 몰아붙이고 따라오라는 것은 문제”라면서, “잘못한 점에 대해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야당의 의견이나 비판을 듣고 해결해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김대영 교수는 “불통정치는 구태정치고 반대자의 의견을 듣는 것이 새정치라고 이해된다”며 “안철수 의원이 촛불집회에 나가지 않은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금 변호사는 “국정원 댓글사건은 진상을 밝혀 대상자를 처벌해야 되는데 갑자기 NLL정국으로 바뀌고 사초가 실종되었네 어쩌네 하는 등 점점 국민들의 생각과 멀어지게 되었다”며  “안철수 의원은 국민들이 자신에게 지지를 보낸 일이 정치가 해야 될 일을 꼭 하라는 것이었는데 촛불집회에 나가는 것보다 국정원의 대선개입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분명히 해결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김 교수가 “국정원 사건 해결방안, 책임자 처벌 방안”을 물었다.
금 변호사는 “NLL남북정상회의록 공개에 대해 여야가 합의했지만 안 의원은 국익을 위해 반대표를 던졌다. 그러나 송호창 의원을 포함해 2표에 불과해 국민들에게 책임을 다했다고 볼 수 없다”며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정치세력화를 해서 우리 정치가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성공하여 정치권 전체를 변화시키는 것이 안철수 의원이 꼭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영 교수는 “채동욱 검찰총장이 국정원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하는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렸다”며 “채동욱 총장을 박근혜 대통령이 찍어냈다는 여론”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금 변호사는 “채동욱 총장이 청와대에서 싫어하는 일을 한 것인데 만일 박근혜 대통령이 채동욱 총장을 찍어냈다면 오점을 될 것”이라며, “자기에게 반대하는 공직자는 거부하고, 충성만 하는 공직자만 임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교수는 “새로운 정치를 기획하고 있는 방안”에 대해 물었다.
금태섭 변호사는 “여러 사람들이 참여해줘야 된다. 현대 사회에서는 정당정치이다. 개인이 해야 될 일을 넘어섰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참여가 필요하다”며 “개인적으로 어떤 형태의 조직체를 만들지 아직 모르지만 국민들이 기본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정치를 하고, 국민들의 의견이 바로 반영될 수 있는 아래에 의한 정치를 해야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
다.

천범룡 의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하고, 주민들 의견이 정책결정에 반영될 수 있어야 된다”며, “정치가 변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도 변화하기 어렵다. 서울시민이라는 생각은 하는데 관악구민이라는 생각을 잘 못하는 사람도 많고 관악구의 기능이 호적등본이나 떼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관악의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어렵지만 시간도 내고 필요하면 돈도 내면서 풀뿌리 지방자치에 참여하여야 좋은 정치가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위한 따뜻한 변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공감토크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공감토크 등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끝까지 자리를 지킨 지역주민들과 서울대 등 대학생들의 열띤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1부 개회식에서는 천범룡 상임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기택 서울내일포럼 공동대표의 축사에 이어 유종필 구청장을 비롯해 나경채 노동당 관악을 위원장, 진진형 전 초대구청장, 김희철 전 국회의원 등 축사가 있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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