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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광장 일대 대규모 책읽기 분장 행렬 장관 연출!
책잔치 상징적 행사 ‘책읽기 플래시몹’ 해마다 진화된 놀라운 볼거리
기사입력  2013/11/26 [15:39] 최종편집   

▲     © 운영자


■2013 관악구 책잔치 본행사
구청광장 일대 대규모 책읽기 분장 행렬 장관 연출!
책잔치 상징적 행사 ‘책읽기 플래시몹’ 해마다 진화된 놀라운 볼거리
관악구 책잔치, 영유아어린이가 주인공! 아빠는 아이들 위해 봉사하는 날! 
 
“관악구청 일대가 들썩일 정도로 놀라운 분장 행렬이다”
관악구 책잔치 본행사날인 지난 10월 12일(토) 오전 10시 구립어린이집 영유아들과 가족, 선생님들이 동화책 주인공처럼 멋진 복장과 분장을 하고 구청광장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청룡초등학교에서부터 출발한 영유아어린이들의 플래시몹 행렬은 끝이 없이 펼쳐져 아예 교통안전봉사자들의 지시 하에 차선 하나를 전용하여 사용했다.

이들 영유아어린이 행렬은 가족들을 동반해 유모차를 끌거나 품에 안은 엄마 아빠들을 비롯해 할머니까지 각종 이야기를 담은 분장을 하거나 관련 소품을 들고 플래시몹 대열에 참여했다.

깜찍한 아이들의 각종 분장행렬은 차례로 무대에 올려져 관객들로부터 크게 환호를 받고 앞다퉈 사진플레시를 터지게 만들었다.

영유아어린이들과 가족, 선생님이 함께 하는 플래시몹 행진이 끝나자 이어서 관내 21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도한 동별 플래시몹 행렬이 풍물패를 앞세우고 봉천사거리 일대에서 각각 구청광장으로 행진해왔다. 

각동 플래시몹은 관악책잔치추진위원회 제안으로 올해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여 추진되었다. 주민자치위원회가 동별 독서모임이나 중·고교 도서부, 문고회원, 직능단체회원 등을 조직하고, 각종 책 속 이야기로 꾸민 복장과 분장, 소품을 들고 참여했다.

각동 플래시몹 행렬도 무대에 올라 영유아어린이들처럼 분장에 맞춰 무대포즈를 연출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무대 위에 올라온 플래시몹 행렬은 관객들과 카메라 앞에서 더욱 멋진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출연한 동 플래시몹 무대에서는 돈키호테 복장을 하고 구립어린이집 플래시몹을 비롯해 각 동 플래시몹을 순회하며 격려해왔던 유종필 구청장이 합류해 ‘책도는 관악구’ 책잔치 홍보음악에 맞춰 관객들과 함께 율동을 하는 것으로 플래시몹 행사의 대단원을 마쳤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플래시몹 무대행진은 플래시몹 참가자 입장에서는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복장과 분장, 소품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관객입장에서는 개성있고 참신한 플래시몹 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올해는 플래시몹 참가자 대부분이 특별한 복장을 입거나 가면 등으로 분장하고, 아니면 책 내용을 담은 피켓이나 플랭카드, 깃발, 풍선아트, 부채 등 각종 소품을 들고 행진에 참여하여 볼거리를 더욱 많이 선사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각종 복장이나 소품의 기획력이 뛰어나 일상적인 재료를 가지고 상상하기 어려운 개성있는 작품을 만들어 냈다는 사실이다. 하나의 플래시몹 소품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참가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기획하고, 직접 만드는 과정이 필요해 이 과정에서 참가 주민들간에 소통이 이뤄지고 공동체의식도 조성되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각종 체험부스 영유아축제
 
2013 책잔치는 올해 처음으로 플래시몹 행사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해 플래시몹 행렬을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각종 부스운영자들도 플래시몹에 참여하거나 관람할 수 있도록 체험부스를 플래시몹이 끝날 무렵인 오전 11시 30분부터 운영하기로 방침을 정해 일찍 문을 연 일부 부스에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다.

특히 연령별로 책꾸러미를 무료로 배부하는 ‘아가는 책을 좋아해요’ 부스는 아침부터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거나 안고, 무등에 태우고, 손을 잡은 채 엄마 아빠들이 길게 줄을 서서 아이들을 위한 책선물을 받았다.   

체험부스가 본격 문을 열자 부스 주변 일대는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몰려들어 크게 붐볐다. 그러나 지난해와 달리 하나의 체험부스 당 2개의 부스면적을 공급해 아이들이 넓은 부스 안에서 차분하게 교육받고 체험을 할 수 있게 배려했다.

그동안 두 번째 책잔치 참여를 통해 깊은 신뢰를 얻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대거 참여해 체험부스 인기는 크게 높았다. 책잔치 체험부스 대부분은 책과 연계한 기발한 내용으로 기획하여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봉원중학교 독서모임에서는 책 내용을 벽보에 써서 읽고 퀴즈를 맞추면 솜사탕을 선물하는 부스를 운영해 아이나 어른 모두에게 인기가 높았다.
 
관악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아빠와 동화책 읽고 사진찍고 추억만들기 부스를 운영하고, 서울대학교 시민대학모임에서는 낙엽을 모아다 놓고 낙엽에 글쓰기, 낙엽과 함께 사진찍기를 기획하기도 했다.

이날 아이들은 각종 체험부스에 참여해 직접 책갈피, 가면, 재기, 전통팔찌, 바람개비, 책가방, 퍼즐, 팝업북, 진흙작품 등을 만들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체험부스에서 만든 작품과 책꾸러미, 자신의 캐릭터그림 등을 한아름 선물 받고 의기양양한 모습이었다.

이날 책잔치에서는 아이들이 체험부스만 아니라 새로운 공연형식인 마임공연, 똥벼락 전통 연희극 등을 구청광장 무대공연을 통해 볼 수 있었고, 구청 주변 일대에서 행복한 네모이야기, 재주 많은 처녀, 마임 등 소규모 공연도 관람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아빠들은 아이들을 위해 동화책을 읽어주는 경연에 참여하기도 하고, 마임공연 중 무대에 불려가 아이들을 즐겁게 만들기도 하였으며, 아이들과 함께 체험부스에서 전통실로 팔찌를 만들고 재기도 만들어 함께 놀기도 하는 등 아이들을 위해 적극 봉사에 나섰다.  
 
평생학습축제-책잔치 폐막식
 
2013 평생학습축제-책잔치 폐막식에 앞서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엄마와 아기 4쌍이 함께 준비한 ‘아기와 함께 춤을’ 공연이 마지막으로 펼쳐졌다. 

이어 폐막선언에서 김진희 관악책잔치추진위원장은 “책잔치를 위해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준 관악구새마을문고 김점숙 회장과 이 축제를 하기 위해 우리를 믿어준 유종필 구청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호영 관악평생학습축제추진부위원장은 “지난 1주일간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주민들이 직접 즐기는 대한민국 유일의 축제”라며, “민간추진위원회와 관악구청이 함께 만들어  의미 있고 즐거웠던 축제를 내년에도 멋지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종필 구청장은 “평생학습축제와 책잔치가 날로 진화하여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는 민간추진위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여기 있는 한분 한분이 모두 아름다운 당신”이라면서 “여기 있는 여러분 한분 한분께 꽃다발을 바친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 위에 올라온 책잔치추진위원들과 평생학습축제추진위원들이 주민들과 함께 ‘책도는 관악구’ 율동에 맞춰 춤을 추는 것으로 2013 평생학습축제-책잔치를 폐회했다.  
▲     © 운영자


이복열 기자
재창간 2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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