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소개: 관악도시농업네트워크 도시에서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 추구하는 주민모임 꿈틀이(지렁이) 축제 10월 19일(토) 구청광장에서 꿈장과 공동 개최돼
도시에서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관악도시농업네트워크를 소개합니다. 관악도시농업네트워크는 도시에서 안전한 먹을거리와 생태적인 삶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지난 2006년 카페활동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200명 가량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관악도시농업네트워크는 친환경 유기순환 농법을 배우는 도시농부학교와 꿈틀이(지렁이) 축제, 어린이집이나 지역아동센터에 생태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서울시 시범사업인 쌈지공원을 은천동에 만드는 일을 해왔습니다.
도시농부학교는 일 년에 두 차례 진행하는데 현재 3기 도시농부학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시농부학교는 친환경 유기순환 농법의 이론수업과 실습으로 진행합니다.
관악산 생태공원 실습에는 가족들이나 지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열려있는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관악산에 등산 오신 분들도 관심이 매우 많아 이런저런 농사 참견도 즐겁습니다. 특히, 농사일 후에 나누어 먹는 새참에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까지 새로운 경험으로 즐거움이 더욱 크답니다.
관악산 생태공원에서는 도시농부학교 수업뿐만이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텃밭 수업도 진행이 되고 있고, 시니어 어르신들의 생태환경 해설도 함께 하고 있어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의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관악도시농업네트워크는 서울대 빗물연구센터와도 협약을 맺어서 서울대학교 공대옥상에 텃밭을 운영하고 있는데 빗물과 도시농업의 경제적 효과에 많은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고, 텃밭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관악산 생태공원과 서울대 옥상에서 키우는 배추는 겨울에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과 김장 담그기를 해서 자원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이번 10월 19일(토)에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인 꿈틀이 축제를 사회적기업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장터인 꿈장과 함께 관악구청 앞마당에서 열 계획입니다. 꿈틀이 축제는 도시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퇴비로 만들 수 있는 지렁이와 토분 분양, 토종종자 나눔, 빗물로 차 마시기 등 전래 놀이마당과 다양한 체험마당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많이 놀러오세요~~~
여용옥/ 관악도시농업네트워크 공동대표 재창간 2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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