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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꼭 잡아주어야 할 기본예절
3살 ‘예절’ 여든까지 간다
기사입력  2006/03/31 [02:49] 최종편집   

자식이 예쁘고 사랑스럽지 않은 부모가 있을까? 그러나 아이 기 죽이기 싫어서, 내 아이는 소중하니까 등 이유로 ‘오냐오냐’ 하는 사이 아이는 버르장머리 없이 커가고 있다. 일상생활 속의 예절은 기본적인 것이고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부모라면 오늘부터라도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자.

어려서부터 평소 자기 일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만 2살이 되면 무엇이든지 스스로 해보려는 의지가 생겨 혼자 옷을 입고 벗고 싶어 하므로 아이 혼자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또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 시간적 여유를 갖고 자신의 일을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한다. 또 잠자기 전과 아침에 일어나서는 반드시 가족끼리 “안녕히 주무세요” “안녕히 주무셨어요?” 하는 인사를 주고받도록 하고, 이불과 잠옷을 스스로 정리하게 한다.



어디가도 티 나는 식사예절

“잘 먹겠습니다”라는 인사에서부터 수저를 제대로 잡는 법, 편식하지 않는 습관, 그리고 식사 후 제대로 치우는 것까지 식탁에서의 예절은 곧 가정교육의 근본이다. 유아기에 반드시 가르쳐야 할 식사습관 가운데 하나는 밥 먹는 시간만큼은 제 자리에 앉아서 먹도록 하는 것. 밥을 먹으면서 어리저리 돌아다니거나 장난을 쳐서 옆 사람에게 불편을 주는 나쁜 버릇은 이때부터 잡아주어야 한다.

아이가 초등학생일 경우, 음식물이 입에 있을 때는 가급적 말하지 않게 하고, 어른을 모시고 식사할 때 어른을 좋은 자리에 먼저 앉은 후 앉게 하며, 어른이 수저를 든 후 식사를 시작하도록 하는 것은 기본이다. 식사 중 어른보다 먼저 자리를 뜨거나 수저와 그릇을 요란하게 놓은 것에 대해서도 주의를 주어야 한다. 음식을 먹을 경우 찌개나 반찬을 마구 휘젓거나 맛있는 반찬만 먹는 모습도 좋지 않다.

식사 인사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는 기본, “엄마, 오늘 국 맛있어요” “이 나물 정말 맛있어요” 등의 인사가 습관화 되도록 한다.



전화예절은 5~6세 부터

5~6세가 되면 전화번호를 외워 직접 걸고 받는 데에 거의 능숙해지므로 이때가 전화 예절을 일러주기 가장 좋은 시기다. 전화를 받을 때는 먼저 전화벨이 세 번 울리기 전에 받아서 자기소개를 하도록 하고, 받게 될 경우엔 “○○네 집입니다” “○○입니다”라는 식으로 받는 쪽을 밝히게 한다. “안녕하세요. 엄마 안계신데요” “잠깐 기다리세요” “지금 안 계시는데 전해 드릴 말씀이 있으세요?” “누구시라고 전할까요?” 등의 인사말을 가르치고, 전화를 걸때도 반드시 인사와 함께 자기소개를 하도록 지도한다. 걸려온 전화에 대해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손님 방문시 실전 연습

손님이 오기 전에 손님맞이 준비를 아이와 같이 해보기로 한다. 그 사람이 방문하는 목적을 설명해 주고, 아이가 실제적으로 손님을 맞을 수 있도록 “초인종이 울리면 어떻게 하지?” “들어오시면 어떻게 하지?” “데리고 온 아기한테는 어떻게 해야 되지?”라는 식으로 구체적인 이야기를 아이와 미리 나누어 보는 것이다.

3~4세는 모방하는 시기이므로 어른들이 먼저 정중하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우리 아이는 인사를 참 잘해요”라고 말하며 인정받게 해주는 방법도 좋다. “너 왜 인사 안하니?”라는 식의 말은 삼갈 것. 만약 아이가 손님의 아이와 싸울 경우 한 쪽 편을 들지 말고 관심을 바꾸는 엄마의 지혜가 필요하다. “얘들아 과자 먹어라”라든가 놀이기구를 타고 놀게끔 유도하는 것이다.

반대로 남의 집에 방문할 때는 외출 전에 아이에게 방문 목적과 해서는 안 될 것, 놀 수 있는 곳 등에 대해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다. 막상 그 집에 갔을 때 아이가 냉장고 문을 열고 물건을 뒤지거나, 침대 위에서 뛰거나, 책상이나 화장대에 올라가려 할 때 무례한 행동을 하는 아이 앞에서 엄마가 주인에게 먼저 정중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래서 아이가 스스로 미안함을 느끼고 반성하게 해야 한다.



물건 다루는 예절

윗사람에게 물건을 두 손으로 드리고 받는 것은 기본. 또 어른이 방안에 앉아 있을 경우 선 자세로 물건을 건네는 것이 아니라 어른 앞에 앉아서 두 손으로 공손히 드리게 한다. 이러한 것들은 기본이지만 어려서부터 몸에 배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잊기 쉬우므로 평소 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

남에게 물건을 건네줄 때 알아두어야 할 기본원칙은 ‘물건을 받는 사람이 사용하기 편하도록 하는 것’. 가위나 칼 우산 등 손잡이가 있는 물건은 손잡이를 받는 사람 쪽으로 향하게 하고, 책이나 신문, 서류들도 받는 사람이 읽기 편하도록 거꾸로 돌려서 준다. 또 바늘 핀처럼 작고 날카로운 물건은 떨어뜨릴 경우 찾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자칫 찔릴 수도 있어 위험하므로 천이나 종이에 꽂아서 주는 것이 좋다. 이밖에 컵이나 잔은 반드시 쟁반에 받쳐서 가져오도록 하고, 음식그릇이나 수저 등을 다룰 때는 입에 닿는 부분에 손을 대지 않도록 하며, 옷은 항상 옷걸이에 걸어두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공공장소에서 짜증 안 나려면

백화점, 대형할인점, 공원, 놀이터, 공연장, 전시회장 등으로 외출할 때는 시끄럽게 떠들어서는 안 되고, 마음대로 돌아다녀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미리 아이에게 알려주고 잘 타이르며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것이 좋다. 아이가 2~3세만 되어도 ‘약속은 지켜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하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공공장소에 떼를 쓴다면 무조건 큰 소리로 야단치지 말고 약속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도록 한다.

밖에서는 휴지통을 찾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다. 걸어 다니면서 휴지통의 위치를 알려주고, 아이가 휴지통에 휴지를 버렸을 때는 아낌없이 칭찬해 주도록 한다. 특히 공원이나 야외로 나들이를 갔을 경우 “이 휴지는 치우고 가야지!” “저건 누가 버린 걸까?” 등 남이 버린 휴지에도 관심을 갖고 치우도록 해야 한다.



만3세부터 존댓말 교육

언어예절교육은 보통 만3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가장 좋은 방법은 엄마와 아빠가 서
로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흉내 내기부터 시작해 서서히 습관화 된다. 아이에게 존댓말을 섞어 사용하는 방법도 좋다. 아이는 존중받는다는 느낌과 함께 존댓말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인터넷 외계어나 욕설이 난무 하는 요즘, 존댓말을 배운 아이는 부모와 형제는 물론 친구들에게 바른 말을 사용하면서 존중하는 법까지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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