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관악 갑·을 지구당(위원장 김웅, 신장식)은 학교급식조례제정 관악연대와 함께 3월 3일(수) 입학식을 진행하는 관악 지역 11개 초등학교에서 학교급식조례제정 서명운동을 펼쳤다.
서명운동은 오전 10시 신성, 난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삼성, 미성, 청룡, 구암, 당곡, 인헌, 관악, 신봉, 원당초등학교에서 차례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급식조례제정을 홍보하기 위한 풍선도 준비되어 입학하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민주노동당 관악을 신장식 위원장은 “아이들을 처음으로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에게 학교급식의 문제점과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고, 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질 좋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서명운동을 진행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은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서울지역의 44개 시민단체가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시 학교급식조례제정 운동본부를 결성하여 진행해온 것으로, 2월 26일(목) 현재 학교급식 서명자수는 총 11만2,900명에 달해 곧 주민발의 요건인 14만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급식조례 제정운동은 ▲위탁급식의 직영급식 전환 ▲국산 농축산물 식재료 사용 ▲무상급식의 단계적 확대 ▲급식과정에 대한 학부모의 참여 및 권한 강화 등의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학교급식조례 제정을 위해 뛰고 있다. 이번 학교급식조례는 서울시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해 제정되는 것으로 조만간 그 결실이 맺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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