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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남부순환도로 교통체증 해소 촉구
환경부에 13만명 서명자 제출…과천종합청사 앞 규탄대회
기사입력  2003/11/14 [13:43] 최종편집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촉진을 위한 시민의 모임회(이하 강고촉)는 "만성적인 남부순환도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지난 10년간 서울시에서 추진해온 강남순환도로 건설 공사가 서울대 및 일부 환경단체 반대에 부딪혀 표류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지난 5월부터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건설 촉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약 13만 명의 지지서명을 받아 최근 서울시와 환경부 등에 제출한 상태이다.



강고촉 박종찬 의장은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공사를 착공하기 위한 모든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제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가 협의만 종결되면, 즉시 착공할 수 있는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으나 환경부가 서울대 집단이기적 민원 때문에 눈치를 보며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더구나 "환경부가 2년 이상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다가, 이제와서 서울대 요구에 의해 공청회를 다시 열자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강고촉은 지난 10월 28일(화) 과천종합청사 앞에서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11월 12일(수) 오전 11시부터 제2차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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