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지난 1월 22일(수) 오후 2시 30분 지역 노인들을 비롯한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종합복지센터가 될 구립「노인회관」을 개관했다.



봉천6동에 위치한 구립「노인회관」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740㎡ 규모로 지난해 1월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금년 1월 22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상1층은 노인회관 시설과 별도로 주방시설을 포함한 할아버지방과 할머니방을 갖춘 봉천6동 원당경로당이 입주했다.



지상2층은 체력단련실로 런닝머신, 벨트 맛사지, 싸이클 등 5종의 건강기구가 갖춰져 노인들이 헬스장 수준의 기구를 이용하여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으며, 물리치료실 기능도 추가될 계획이다.



지상3층은 다목적강당 시설로 노인종합복지 기능을 수행할 목적으로 설치돼 앞으로 발건강교실, 건강검진 등 의료·건강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요교실, 민요교실 등 교양·취미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버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운영된다.



특히, 지하1층은 공동작업장이 설치돼 노인들이 공동으로 작업하여 경제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서울남부시니어클럽에서 직원 4명이 파견되어 작업교육을 비롯해 영업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 정재수 지회장은 "구립 노인회관 건립을 6년이나 걸쳐서 소망하여 성공했다"며 "노인회관이 완성되었으니 우리는 모범 노인으로서 젊은이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구민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관악구에서 최초로 건립된 구립 「노인회관」은 봉천6동 언덕배기에 위치하고, 사실상 지상4층이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고령 노인들이나 장애 노인들의 계단 출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